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 - 곤고한 날에는 이 책을 본다
김병종 지음 / 너와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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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번째 읽고 있는 책은

김병종님의 '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입니다.

사실 작년 말부터 독서와 관련 아래와 같은

목표가 있었습니다.

1일 30분 독서한 후 포스팅에 기록하기

4개월 이상 꾸준히 하고 있는

영어성경 필사처럼 말이죠!

그러나 아이들의 방학과 준비하는 자격증 등으로

'1일 30분 독서'는 꾸준히는 아니더라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있지만

포스팅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변명처럼 들리는 모든 것을 각설하고

오늘은 '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책 제목에서 읽히 듯 '영혼을 만져주는 책'이라면

신앙과 종교 등에 관한 책임을 직감!

아니나 다를까 책날개를 통한

저자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오직성경, 오직말씀을 표방한 어머니에게 양육 받다

나를 돌아보게 된 한 마디였습니다.

훗날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어떡해 기억될까?


책은 크게 네 개의 챕터로 구성!

1장 하나님의 섭리는 오묘하다

2장 고난도 축복이다

3장 부디 기도하고 기도하라

4장 네 삶을 감사로 채워라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교회생활을 하면서

너무나도 자주 듣게 되는 말들이 아닐까 싶다.

그는 어디로 간 것일까

나는 어디로 가게 될까

매 챕터별 소제목마다 시작은 위와 같았습니다.

오래전 소천하신 아버지와

사랑하는 막냇동생이 생각나서

울컥했던 부분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자주 만나게 되는

이런 그림들도 참 좋았습니다.


죽음은 어느 날 초대하지 않았는데도

방문하는 반갑잖은 손님처럼

우리들* 문을 노크한다.


참 의미심장한 글귀이기에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선물같이 주신

매일의 삶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번달 외출할 때 함께 했던 이 책,

다 읽을 때 즈음도 되었는데

다른 책과 병행해서 읽는 이유도 있겠지만,

곱씹어 천천히 읽게 되는 책입니다.

특별히 기억하고픈 부분은

종이책에서 새로운 매체로의 전환 등의 이유로

책과 멀어지는 요즘 아이들,

제 경우는 온 집안이 책으로 둘러싸야 있어

책의 홍수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저자처럼 책 가난에 허덕였던 옛사람들

아마도 지금도 그 어딘가에 있을 텐데 말이죠!


감사한 것은 책을 읽지 않는 시대 속에서도

책은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 읽지 않아서 기독교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많아서 '읽어보세요!'라고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책 겉표지에서 쓰인 글귀는 확실히 공감이 갑니다.

곤고한 날에는 이 책을 본다

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

저 또한 한 소제목별로 소개해 주시는 책과

저자님의 생각에 푹 빠지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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