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똑똑 세계사 시리즈
제임스 데이비스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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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어린이의 한 줄 평
-엄마, 트로이의 목마안에서 어떻게 그 많은 그리스 병사들이 안 들키고 조용히 숨어 있을 수 있었을까? 누군가 조금만 소음을 냈어도 작전이 실패 했을텐데 말이야. 정말 가슴 졸였을 것 같아.

-엄마, 그리스 소년들은 열여덟 살까지 매일 세 장소에서 수업을 들어야 했잖아. 나라면 그게 엄청 신 날것 같아!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다양한 장소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공부하는거 상상만 해도 재미있겠다. 나도 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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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세계 지리, 문화 등에 관심이 많지만 고대 세계사는 아직 많이 접해보지 못한 6살 어린이에게 고대사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득 유발 시켜준 책.

우리집 여섯살 어린이는 특히나 테세우스가 실타래를 가지고 들어가 미궁속의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하고 다시 돌아 온 이야기, 오늘날의 민주주의와 다르게 남자만 투표를 했던 아테네의 민주주의, 누워서 식사를 하고 집 바깥에 화장실이 있었던 특이한 그리스인의 문화 등을 무척이나 흥미로워 했다.( 실제로 가장 재미있어 했던 ‘트로이목마’이야기 중심으로 만들어진 책은 따로 없냐고 물어보더니 찾아서 바로 구입했다 ) 이 책 덕분에 그리스 신화에 대한 관심도가 지대하게 높아지고 관련 이야기를 다른 책에서도 찾아 보는 등 폭 넓은 연계 독서로 이어지기도 했다.

60페이지가 넘고 다소 글밥이 있는 편이지만 흥미로운 스토리 구성과 짜임새 있는 테마, 다채로운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초등학교 이상 어린이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처럼 세계사를 막 알아가는 미취학 어린이들에게도 충분히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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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친구 작은 발견 1
길상효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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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친구
( 길상효 지음 / 씨드북 출판 )

여섯살 아이의 한마디-
엄마, 나는 감자가 땅 속으로 들어가서 눈 감고 있다가 갑자기 돋아난 싹 때문에 놀라서 눈이 동그래지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고 귀여웠어! 자기가 ‘씨감자’인 줄 몰랐나봐. 그러면 감자나 고구마 말고 수박이나 딸기를 심어도 씨수박 씨딸기가 될 수 있는거야?? 한번 해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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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큼직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과 많지 않은 글밥이라 훨씬 어린 월령 친구들부터 우리같은 6살들도 두루두루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책.

동글동글 너무나 귀여운 감자 하나가 친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만나는 친구들마다 너와 나는 조금 달라, 하면서 친구가 되어 주지 않는다. 그러다 마침내 똑같은 감자 친구를 만나고 스스로 씨감자가 되어 땅속에서 무수히 많은 친구가 생겨난다는 단순하지만 유쾌한 이야기.

생물과 무생물, 동물과 식물 등 등장인물을 통해 어렵지 않고 자연스레 ‘분류’를 배워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씨감자’ ‘씨고구마’라는 영유아에게 조금은 생소한 단어를 그림속에 잘 녹여내어 쉽게 이해를 돕는다. 친근하게 잘 그려낸 그림과 ‘친구’라는 반갑고도 익숙한 소재를 통해 풀어내는 이야기가 간결하지만 재미있는 책.

#감자친구
#씨드북
#씨드북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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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돼지 저금통 - 2023 읽어주기 좋은 책 선정도서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랑 놀래 2
백혜진 지음, 김현주 그림 / 마루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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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라고 되어 있지만 삽화도 많고 내용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서 여섯살 어린이도 충분히 즐겨 읽은 책.

3분 차이로 태어난 오빠 민결이와 여동생 민진이는 못 말리는 앙숙이다. 깐죽이에 까불이인 민결이는 민진이가 싫어하는 행동만 죄다 골라하며 언제나 민진이를 못 살게 군다. 게다가 민진이가 좋아하는 은찬이에게 부끄러운 시험 점수까지 다 밝혀버리는 얄미운 존재이다. 어느날 우연히 모든것을 다 빨아들이는 신기한 저금통을 갖게 된 민진이. 사고로 오빠 민결이까지 그 안으로 빨려들어 가게 된다. 민진이가 민결이를 구해주게 되면서 남매는 마침내 마음속에 깊이 품어왔던 고마움과 우애를 표현하며 훈훈하게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평소 쑥쓰럽다는 이유로 형제에게 또는 가족에게 사랑하는 속마음을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마음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 아닐까 싶다. 또한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을법한 흔한 돼지 저금통을 소재로 삼아 무한한 상상력을 줄 수 있는 유쾌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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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 정원 그림책 12
안 루와이에 지음, 레일라 브리앙 그림, 이승재 옮김 / 봄의정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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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할 말이 있어요

👦🏻엄마, 어린이들은 왜 투표권이 없는거야? 우리도 대통령님 직접 뽑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엄마, 만약에 투표해서 당선 된 새 대통령님이 국민들한테 지키기로 한 약속들을 안 지키면 그때는 어떻게 되는거야? 다시 취소가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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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릭과 플로라, 타오는 단정하게 꽤나 신경 쓴 차림으로 어딘가 향한다. 지하철을 타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굳게 닫힌 큰 문.
높다란 방어벽과 문 앞을 지키는 덩치 큰 세 경비원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세 친구는 당당히 외친다. “우리는 대통령님을 만나기로 했어요!” 이윽고 들어간 화려한 내부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내고 그들이 마침내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마주한다. 그리고 말한다. “대통령님, 사람들을 꿈꾸게 하는 부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 누구고, 무슨일을 정확히 어떻게 하는 건지 자세히는 몰라도 한 나라를 대표하고 국민들 손으로 직접 투표하여 뽑는다는 것을 이제 어렴풋이 알게 된 우리집 6살 어린이와 참 재미있게 읽은 책.

마침 선거기간이다. 내일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바뀌는 중요한 날이기도 하고. 본인도 투표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맹랑한 우리집 여섯살 어린이 대신에 나이많고 생각깊고 인생 경험이 훨씬 많다고 하는? 우리 어른들이 투표를 해야 하지만, 그래서 정말 너희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을까. 왠지 대답할 자신이 없다. 희망이 필요하다는, 그래서 꿈의 씨앗을 뿌리라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되려 더 말도 안되는 현실을 매일 마주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안타까운 자화상일것이다. 오히려 응당 그래와야 하는 것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어른 중 하나라는 사실이 새삼 부끄럽다.

이제 막 대통령,정치,선거,투표 등에 관심을 갖게 된 어린이와 함께 읽으며 자연스레 토론 하기 참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꿈꾸는 우리나라의 미래와 어른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솔직하게 함께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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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씩 자라는 등산육아 - 엄마도 아이도 함께 크는 특별한 등산 체험 육아 가이드
이진언 지음 / 이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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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씩 자라는 등산육아
( 이진언 지음 / 이은북 출판 )

🔖p.7
아이들과 함께 가본 산은 어느 것 하나 예외 없이 찬란했다. 같은 산이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산은 매번 달라지니까.

🔖p.197
아이에게 최고의 교육은 부모의 사랑이다. 지금 이 순간도 흐르고 있고, 우리 자신도 모르게 그냥 지나가고 있는, 내 아이를 빛나게 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아이와 보낼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함께해야 한다. 이때 기억할 것은, 내가 해주고 싶을 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원할 때 함께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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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하는 등산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한 권에 전부 담은 책.
특히 좋았던 것은, 연령대별로 함께 가기 좋은 등산 코스들, 꼭 챙겨야 할 등산 준비물 체크리스트, 조난 대비 기술 등 글쓴이가 직접 아이와 다니며 경험하고 습득한 재미나고도 소중한 에피소드와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어서 참 유익하다는 점이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사실, 운동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그러다보니 체력도 좋지 않다. 당연히 등산도 즐겨하지 않는데 본문 내용 중에 부모가 산행을 즐기지 않으면 아이도 그 기회를 자연스레 잃게 된다는 대목이 와 닿았다. 내가 그래왔다고 생각하니 새삼 아이에게 미안해지기도 하면서.

아무래도 우리는 시골에 거주 하다보니 도시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자연과 가깝게 건강히 누빌 일이 많긴 했지만 등산은 좀 거리가 멀었다. 해마다 산행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찾는 명산(남해 금산)을 지척에 두고도 힘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등산을 멀리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전에 없던 상당한 용기가 생긴다. 곧 따뜻한 봄날이 오면 아이와 손을 꼭 붙잡고 금산에 올라야지.

나처럼 평소에 등산을 즐기지 않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지 몰라서 두려운 사람들, 그러나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단련하고 그 속에 짜릿한 성취감을 맛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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