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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레코더블 시즌 1 : 괴뢰사
한혁 지음 / 더케이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왜 이렇게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마다 예전에 방영하였던 드라마 수사반장이 떠오르는 걸까? 하는 생각을 문득하게 되었고,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수첩과 팬을 들고 다니며 기록을 하고 싶었고, 긴장감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스토리가 전개하면서 그로 인한 여운까지..... 하는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그 작품은 언레코 더블이며, 작품을 집필한 저자(하나 혁) 님이셨다. 저자는 이 작품을 집필하기 전 현실 속 버림받은 아이들에 대한 자료와 직점 경험담을 거짓 없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어 이 작품을 집필하였다는 점을 보아 읽기 전 깊은 한숨을 내쉬며...
또래 아이들과 다른 것 없이 평범한 화목한 가정을 보내고 있던 한 10 대 소년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그 사건은 소년 집에 강도가 들어오게 되었고, 그로 인해 본인 앞에서 부모님들이 강도에게 살인을 당하고 만 것!! 그러자 그 소년은 충격이 컸던 나머지 그 강도에게 아무런 말도 못 하고 신고도 못한 채 분노감을 가지며 본인 스스로 괴물이 되어가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덮고 난 후, 개인적으로 " 와! 이 작품 아닌 이 영화 재미있다." 라는 말이 먼저 나오게 되었고, 작품 속 등장하는 경위(한 대우), 신입 경찰(한울)이 두 인물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티격태격하는 개미와 그로 인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짓게 되었고, 뭔가 어설픈 대 매력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부모을 잃은 한 소녀가 현실 속에서 버림받게 되면서 죄책감과 상처 분노감을 지켜보는 독자로써 안쓰러움과 그 소년을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이 굴뚝같았다.
"이 사건을 기록해!!"라고 누군가에게 말을 듣게 되다면, 글쎄... 기록은 않고 싶은 사건이 아닌가 싶다. 마음속 깊은 곳에 저장해놓고 싶은 사건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