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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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작품의 표지를 보는 순간 들었던 생각은 " 왜? 아름답게 보여야만 하는 꽃 3송이가 슬픔과 분노감, 억울 등 부정적 감정이 치밀하게 올라오는 것은, 나만 그럴까?" 하는 생각하게 되었고, 이 작품에는 어떠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생기게 하는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그 작품은 제로섬이며 집필한 저자( 조이스 캐럴 오츠) 님이셨다.이미 이 저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라는 소재로 한 여러 권의 작품을 출간하였고.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였다는 소식을 이제서야 알게 되어 약간의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작품은 장편이 아닌 단편집이며 총 12작품이 실려져 있으며, 여성이라는 소재로 다양한 사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개인적으로 2번째 작품( 상사병) 이 가장 인상 깊고 공감되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았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주인공은 여자 가아닌 남자인데 스토킹을 당하고있는여성의 대화를 들어주는 모습을보며 뭔가 " 왜 본인이여자의남편도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되며,현실적이면서도 여성의 불안한내면을 잘 묘사하였다는 점에서 이작품을 가장인상깊게 보았다.

아무튼 이 단편집에서 등장하는 인물들마다 각자의 사연들로 하여금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면서도 인간의 사악한 면모를 잘 들어 났다는 점이 이 단편에 매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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