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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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이라는 저자 님의 작품들을 읽다 보면,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한 페이지, 문장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눈물샘을 표출하곤 한다. 아마 이 저자님의 작품을 애정 하는 독자들은 공감할 것이다.

이번 작품은 특히나, 해리 이후 약 3년 만에 신작을 출간하였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나 좀 더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장편인지 아니면 단편, 산문집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며칠 후.. 그녀의 신간을 만나게 되었고 장편이 아닌 정말 오랜만에 산문집이어서 약간의 아쉽을 가지게 되었다. 왜냐면 저자 님의 작품은 산문보다 장편이 좀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산문집의제목은 너는다시 외로워질것이다이며, 저자님께서 3년전 한창 방황을 하던무렵 , 잠시 글을 쓰는것을 멈추고 망설임없이 서울을떠나조용한 시골마을에 머르게되며, 과거 순례 여행을 다녀온것을 토대로 힐링겸, 시간이 될때마다 글을 집필하며,이작품을 완성하였다고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본인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성장하는 반면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순례인들이 그녀에게 삶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위로와 격려를 얻게 되었다.

현재 치열한 현실 속에서 하동과 예루살렘을 교차하면서 스스로에게 대면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고독한 한복판에서 아무 힘 없이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 같아 지금까지 출간한 산문집보다 훨씬 위로가 되었던 산문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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