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크
라문찬 지음 / 나무옆의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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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끝나지 않는 억울한 한이 맺은 피해자들과 가족으로 인한 사건이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는 아픈 사건이 있으며, 며칠 전 이 사건 배경으로 한 영상을 개봉하여 관람을 하겠다. 그 영상은 서울의 봄 즉 5.18광주와 운동 ( 전두환 정권)이었으며, 개봉 즉시 10대부터 세대 상관없이 공감, 분노하였던 것이었다. 아마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갑자기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번에 읽은 작품도 역시, 이 배경으로 한두 남자의 치열한 싸움!! 소재로 한 작품을 만나기 때문이다. 재목은 드보크(간첩들이 공작금이나 권총 같은 장비를 전달할 때 쓰는 무인함을 뜻)이

며 이 작품을 작품을 집필한 저자 라문찬이다.

작가님께서 이 작품을 집필한 계기는 우리 지금까지 알고 있던 학생운동 평가는 엄혹했던 시기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습을 바쳐 헌신했던 학생들을 잊으면 안 된다.라는 것인 우리가 알고 있던 인식였어, 그렇게 세부적으로 알지 못하였던 사연들을 알리고자 집필하였다고 한다.

1980년, 한창 광주와 운동이 확장이던 시점, 대학교에 학생 운동 주도권 쉽게 말하자면 대장이었던 두 대학의 주두권생들( H대 한경석, NL 대 김성찬) 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그들은 운동을 하던 도중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되어 친한 친구로 우정이 깊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자 그들은 안정된 직장을 다니며 가정도 꾸리게 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옛 첫사랑 현재 김성찬 아내 미영의 투병 소식을 듣고 병원 방문하였지만, 그는 그녀를 만났지만 못마땅하였다. 그 이유는 그녀 때문에 절친한 친구인 김성찬과 적이 되었다. 아무튼 성찬은 그(경석)을 못 땅 하였지만, 죽어가는 아내를 위하여 자리 비켜주게 된다.

며칠 후... 그( 성찬) 아내가 죽고 난 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은 그( 경석)는 그녀( 미영 )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만난 게 아니라, 정치생명을 단칼에 끝장낼 무기를 가고 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무기를 죽는 날까지 그에게 주지 않게 되자, 그( 성찬)에게 화살로 돌려 폭주하게되며, 우정이 금이 가게 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작품을 덮고 난 후 예전에도 잊히면 안 되는 우리 근현대사 속사건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알게 되며, 분노와 감정 조절이 안될 정도로 공감하게 되었고, 그들의 우정이 이야기가 끝날 때 가지 이어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그 ( 경석) 내면을 알고 난 후. 이러한 친구를 단절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한 페 이미지씩 넘길 때마다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또 반전이 등장하는 것을 보며, 정말 몰입감 있고, 예상 못 하는 전율을 경험하게 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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