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상한 이발소 -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야마모토 코우시 지음, 정미애 옮김 / 리프 / 2023년 11월
평점 :

우리가 흔히, 사회 혹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불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 반면, 설령 이러한 하소연을 지인, 직장 동기 상사에 털어놓아도 험담을 하거나 더욱 본인의 체면이 웃음이 되는 것이 흔하다. 그렇기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편인 것 같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장소가 없을까? , 고민도 중 우연히 책 한 권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책을 보는 순간" 아! 이곳이다."라는 생각을 하였고, 그 작품은 수상한 이발소이었다.
우선 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아직 하소연도 못했는데,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여져있는 불만이 해결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웃음을 짓게 되었고,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에 대한 사연들이 궁금해지며, 읽는 동안 얼마나 공감될 지하며, 수상한 이발소에 방문을 하였다.
일본의 어느 마을에 소소하면서도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며, 오는 손님들마다 붙임성 있으며, 손님들의 머리를 보는 순간, 본인들의 어울리는 머리를 알아서 해주는 여성 미용사 등장하면서 이기는 시작이 된다. 그녀는 늘 그래왔듯이 미용을 하면서 손님을 맞이하면서 그들의 사연들을 들어주게 되지만, 그녀에게 머리를 하게 되면 이상하게도 손님들은 낮잠을 자게 되었고, 머리가 끝나면 뭔가 본인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반면, 마음이 후련해진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발소를 나오는 순간 손님들은 본인의 머리에 만족하는 반면 자손 심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로 끝이 난다.
요즘 개인적으로 가장 큰 고민이 있다. 그 고민은 아무래도 작년에 비해 자존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이 작품을 읽고 난 후 자존감이 다시 돌아오게 된 것 같았고, 과연 현실에도 이러한 이발소 있으면 ..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예전에는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정신과의 시이라고 부) 였다면 이젠 수상한 이발소의 젊은 미용사가 위로와 용기를 얻고 싶으면 생각이 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