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꽃 길 시골하우스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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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퉁이 집이라는 작품을 통해, 뭉클하면서도 신비하고 꽃을 비유하여 아픈 역사를 풀어나가며 독자들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느끼는 반면 읽은 동안 여러 가지의 꽃들의 향기를 물씬 맡아서 좋았던 것 같아서 왠지 나도 모르게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회상을 하게 되며 마음 한편 속에 남겨놓고, 이 저자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리고, 몇 달 후.. 작가님의 신간을 출간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작품도 작품이지만 이젠 믿고 보는 저자님이라서 망설임 없이 읽게 되었다. 이번 작품은 감꽃 길 시골 하우스라는 제목이었는데, 전작에서는 일제 감지기 때 불에 탄 폐가인 허름한 보통 한 집에서 어릴 적 기억을 잃는 대신 성장해 나가며, 신비한 능력을 가지게 되며, 모퉁이 집에 얽힌 비밀들을 풀어가 나가게 되며, 구슬프며 아픈 과거를 회상하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감꽃이 흐드러진 어느 깊은 산속에서 우연히 만난 동화작가( 하유)와 야생화를 잘그리는 화가( 시곤) 이등장하게되이야기는 시작이된다.

개인적으로 이번작품에서는 뭔가 나도모르게 계속 질문하게되는모습을 발견하게되었다.(예: 하유가 본인스스로의 삶에대한 무기력해지며, 희망이없어보이는모습을본 시곤이 따뜻하게 용기와 격려를해주며받아주는 모습.) 을 보며,"과연 , 지금 몇명이될까? 하며말이다. 아마 여려명 필요없이 가족제외한 단한명만 있으며되지않을까?

물론 사람이 혈연 ,지연 등 여러가지의조건을 정할수는없지만, 단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것은 아마 거짓과 본심을 숨기는것보다 솔직하며,진심성있게 전달하는것다고생각이든다.

아무튼 세상은 피할수없는 악연들도 많지만, 그것을 극복하는방법은 본인의 일을 묵묵히 참고견뎌내다보면 언제가는 좋은일이 일어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책을덮고난후생각이들었고,작품에서등장한 하유이모와 사촌 (유라)를보며 씁쓸 한모습이 과장이아니라, 현실적이라서 공감되기도 하고 뭔가 용기를 주고싶었던작품이였고,

하유와 시유를통하여 정겨운 감꽃이흐드러지게핀 시골의 마음이포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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