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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애니 라이언스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조금 있으면 가정의 달이 다가와서 그런지 출판사들마다 가족이라는 두 단어로 한 작품들을 연이어 출간하는 것을 오프라인, 온라인 서점을 방문하거나 혹은 출판사 공식 sns를 방문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저번에 읽은 작품인 아무리아 움의 문을 닫으면에 서는 아무리아 움에서 생존하고 있는 문어와 그곳에서 한평생 청소부를 일하던 연세 드신 할머니와의 우정과 뭉클하면서도 노년의 잔잔한 이야기로 한 작품이었다면 이번에 읽은 작품은 가족들이 모두 먼저 떠난 뒤 홀로 사는 한 연세 드신 노인 ( 유도라)는 85세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을 만나게 되었고, 이 작품은 지금 출간하기 전이기 때문에 아직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없는 가제본이며,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출간 전 먼저 만나게 되는 기회가 생겼어, 개인적으로 기대감과 설렘으로 책을 받게 되었다.
우선 읽기 전에 아직 전에 읽었던 작품의 여운과 감동, 등장한 두 주인공들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아서 약간의 부담감이라기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도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도 역시나 할머니라서 그 할머니와 동일한 인물이라고 착각하면 어떡하지? 하며 책을 펼쳤고, 작품의 제목은 유도라 허니 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이였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자면 가족들이 모두 먼저 떠난 뒤 홀로 살아가게 된 지 어느덧 10년 게 되었고 현재 연세 85세로 하루하루를 인생을 즐겁게 남들처럼 수영장도 가면서 건강하게 말이다. 하지만 며칠 후 그녀는 뜻밖에 안 좋은 소식을 병원에서 듣게 된다. 그 소식은 바로 그녀의 또래 할머니한테 안락사를 해달라는 것이었고, 그 소식을 듣는 순간 그녀는 엄청나게 행복하며 그날만 기다리게 되고 며칠 후 우연치 않게 그녀의 마을에 새 이웃이 오게 된다. 그 이웃은 한참 귀엽고 장난기가 많은 꼬마 (로즈) 와 장난스러운 또래 할 버지였고, 그녀는 예전부터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았고, 심지어는 관심과 관섭을 받기 싫은 아주 고집불통이었지만 그들을 만나게 되면서 예전에 기르던 고양이와 있던 시간보다 지금이 훨씬 더 삶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되는 반면 서서히 닫힌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이야기.
이 작품을 읽고 난 후 등장하는 할머니 ( 유도)의 캐릭터가 등장할 때는 왠지 나도 모르게 정이 안 가면서도 밉상 캐릭터로 남기게 되는 반면 모습을 연이어 보며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기도 하였다. 왜냐면 아직 젊은 연세인데 죽음을 서둘러 맞이하는 것에 대해 말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고, 나도 모르게 부모님이 생각이 나서 울컥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정말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술술 읽기도 하면서 재미와 웃음을 주면서도 읽다 보면 왠지 나도 모르게 이 할머니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선글라스를 끼고 당당히 수영 가는 모습이 떠올리게 되면서 말이다. 아무튼 이 한 편의 작품 속에서 우리가 몰랐던 메시지와 좀 더 늦기 전에 부모님한테 효도를 해야겠고, 엄마라는 단어가 이렇게도 나의 마음을 울리는 단어인지를 이제서야 알겠되는 작품이며 좀 있으면 가정의 달이니 이 작품을 어머니께 선물해 드리는 것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면 나도 모르게 어머니한테 전화 한 통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작품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도서를받았지만본인의주관적인,인견하여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