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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 - 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MIT미디어랩 이야기
프랭크 모스 지음, 박미용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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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

 

20년 후 미래, 인간의 생활 양식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하는 MIT 미디어 랩은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교수와 제롬 위즈너 교수가 1985년 설립 이후 옷처럼 입는 컴퓨터, 전자책 단말기에 사용되는 전자잉크, 제스쳐를 감지하는 모션 캡쳐 기술, 아프리카 어린이들도 쓸수 있는 100달러 노트북, 음악게임 기타 히어로, 디지털 로봇완구 레고 마인드스톰 등을 만들었다.

 

이책은 어떻게 기술적인 혁신이 탄생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프랭크 모스 소장의 통찰이 담겨있으며, 학문적 호기심, 열정, 자발작 동기가가 학문적 탐구와 기술 혁신에서 얼마나 중요하며, 연구소가 연구원들을 어떻게 이끌어내고 유지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이 반영되어 있다.

 

총 8장으로 이루어졌으며, 1장부터 4장까지는 미디어랩만의 독특한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기본 원리를 소개하고, 5장부터 8장까지는 미디어랩에서 개발중인 기술이 미래의 삶과 사회, 기업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지를 설명한다.

 

1장은 창조적 자유의 원리를 소개한다. 규칙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규칙이고, 실패는 없다는 미디어랩의 환경을 소개한다. 2장은 폭넓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은 학제적 정신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정신을 설명한다. 3장은 연구자들에게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자신이 가진 환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을 설명한다. 4장은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을 큰 생각으로 발전하도록 조장하는 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5장은 인간 능력 증강 기술을 소개하고, 6장은 사람과 기술 간의 새로운 관계를 정의하고, 7장은 기술을 통해 건강, 금융을 개인이 관리 감독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8장은 표현력과 창의성을 발산시키는 기술을 소개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이언맨 등 영화에서 보는 일들이 더이상 SF가 아니라 현실이 되는 순간이 언젠가 조만간 오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반부 두 다리를 잃은 허가 촉감까지 느낄 수 있게 만드려는 의족 연구에 매진하게 된 이야기에는 가슴이 뭉클하였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장애가 아니라 그 장애를 해소시켜주지 못하는 기술이 장애라는 대목에서 큰 공감이 일었다. 

 

아쉬운 점은 기술혁신은 MIT 미디어랩만이 하는 것은 아닐텐데..그리고 실패한 개발이야기나 개발중인 소재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이제 미래 기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될 것 같다. 언제 어느 날 우리에게 그 모습을 나타낼지 모르니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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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09: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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