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모독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6
페터 한트케 지음, 윤용호 옮김 / 민음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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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해설을 읽을 것.본문은 빠르게 훑을것.본문에서 무언가를 찾아내려 한다면 한트케가 나타나 진짜 모독을 퍼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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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생긴 일
마거릿 케네디 지음, 박경희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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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기대하면 안 된다.물론 이건 미스터리가 아니다.그렇다면 <목로주점>풍을 기대해도 되나?하지만 아무리 책장을 넘겨도 이렇다할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는다.다양한 인간군상이 나오긴 하나 개성이 뚜렷하게 와닿지 않는다.그나마 눈에 띄는 건 아이들이다.인물들의 얼굴이 블러처리를 한 듯 모호하다.특히나 같은 성별 간에는 더하다.혹평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대단히 극적인 드라마가 숨겨져 있을 것처럼 시작해서 흐지부지 진행되고 흐지부지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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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모독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6
페터 한트케 지음, 윤용호 옮김 / 민음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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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분께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께 아무런 사건도 연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연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께 아무것도 보여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말만 합니다.

문학이란 언어로 만들어진 것이지 그 언어로 서술된 사물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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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사회학 - 리니지와 WoW의 로그 데이터에서 찾은 현실 세계의 알고리즘
이은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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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는 곳은 하나의 사회가 된다. 어린 인간들이 모이는 학교가 그렇고 게임 사회는 더더욱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든다. 작가는 게임 업계에 종사하며 게임 내의 현상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 유저들의 반응, 접속량 증감 등을 분석한다. 평소 게임을 즐기기도 하고 쉽게 볼 수 없었던 분야의 글이라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https://tobe.aladin.co.kr/n/85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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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하는 마음 - 김혜리 영화 산문집
김혜리 지음 / 마음산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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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단정하게 꾸며진 몇 개의 상영관이 나온다. 김혜리 기자는 무대에서 직접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영화와 배우를 한가운데에 걸고는 살짝 비껴서서 나레이션을 넣는다. 그래, 바로 온도다. 내가 김혜리 기자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가. 평론가가 아니라 기자라는 직업이 만들어낸 특성인지도 모른다. 평론가는 잣대를 놓고 영화를 분석, 평가하는 사람이고 기자는 전달하는 사람이다. 건조함이 미덕이다. 그러면서도 적당한 다정함을 가졌다. 읽기에 편안한 글이란 그렇다.
https://tobe.aladin.co.kr/n/86020

우리는 ‘쓸데없는 고퀄‘ 영상이 아니라, 기상천외한 사건이 아니라, 양질의 시간을 찾아서 영화관에 간다. 그 시간을 극한의 고독 속에서, 또한 동료 인간들 옆에서 음미하기 위해 영화관에 간다(....)
안드레이 타르콥스키가 <봉인된 시간>에 쓴 대로다. "인간은 보통 잃어버린 시간, 놓쳐버린 시간, 또는 아직 성취하지 못한 시간 때문에 영화관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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