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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IT의 역사 -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혁명 ㅣ 거의 모든 IT의 역사 시리즈 1
정지훈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IT비관심자라도 한권 정도의 IT서적을 읽어야 한다면 이 책 정도를 읽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내가 이 분야에 지식이 짧아서 확신할 순 없지만, 때론 비전문가의 눈이 더 공정하고 정확한 법이다^^
이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포괄성과 명쾌함이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 책이 알려주는 IT의 역사는 대단히 포괄적이다. 1970년대의 PC혁명에서 시작하여 소프트웨어혁명, 인터넷혁명, 검색과 소셜혁명, 스마트폰혁명, 그리고 미래예측에 해당하는 클라우드 혁명까지..
저자가 여섯단계의 전환으로 설명하는 IT의 역사는 이 책 한권만으로도 비전문가가 IT역사에 대한 포괄적 지식을 가지기에 충분할만큼 명쾌하다.
둘째, 재밌다.
IT의 역사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구글이 펼치는 '삼국지'로 설명하고 있는 저자의 글쓰기는 매우 흥미로워서 공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빠져들어서 읽게 만들어준다(저자가 글을 잘 쓰는 면도 있지만 실제로 IT의 역사가 소설만큼 흥미진진한 덕이 크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창업가, 엔지니어, CEO들은 대부분 엄청난 부자들이다. 그럼에도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나라 재벌가 사람들과는 너무도 대조적이다.
부보다는 가치를 위해 살며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 가진 것에 안주하기보다는 도전정신으로 충만하여 모험하며 사는 사람들, 권위적이지 않고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들(물론 다 그렇겠냐마는 이 책에만 해도 그런 사람들 이야기 꽤 많이 나온다).
IT의 역사도 흥미로웠지만, 그보다도 저런 사람들과 저런 조직문화를 가진 사회가 참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