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 40년간의 진실한 이야기, 김성근 리더를 말하다
김성근 지음 / 이와우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그동안 나는 김성근 감독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의 야구가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구'이며 '재미없는 야구'라는 세간의 인식에 동의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나는 두산 팬이라... 그가 그냥 싫었다. (무슨 말인지 두산 팬들은 다 안다ㅋㅋㅋ)

그가 고양원더스의 감독이 되기를 선택했을 때 야구를 사랑하는 그의 진심은 인정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의 야구는 여전히 싫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김성근 감독을 존경하게 되었다.

자신이 직접 들려준 이야기와, 제자들이 입을 모아 증언하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책에 부끄럼없는 리더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 이야기를 들으며, 그 안에서 삶의 태도, 리더십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다.

야구팬이면서 리더십에 관심있다면 읽어볼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