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론
레이몬드 E.브라운 지음, 김근수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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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론서에 있어서 '닥치고 레이몬드' 정도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분량으로서, 신약의 각 책별로 중요한 학문적 논점을 대부분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학설을 소개하고 가장 우세한 관점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어 개론서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견지하고 있는 균형은 다분히 '학문적인' 균형이므로 독자에 따라서는 이 책이 다소 리버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보수적인 독자들은 불편할 수 있겠으나 학문적으로는 그것이 우세한 견해이기에 그렇게 소개하는 것이니 어찌하랴. 걸러듣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개론서이므로 건조하고 딱딱하지만 간간히 저자 특유의 예리한 신학적 통찰이 나타나 읽는 이를 즐겁게 한다.

인내를 가지고 읽어보면, 왜 '한 권의 개론서가 필요하다면 단연 이 책이다.' 라고 평하는지 알만하다. 견실한 학문적 균형을 갖춘 좋은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것보다는 책별 연구시 필요한 부분을 읽고 이 책이 소개해주는 참고자료들(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임)를 활용하는 공부법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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