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이 이긴다 - 천국과 지옥, 그리고 지금까지 살았던 모든 인간의 운명에 관하여
랍 벨 지음, 양혜원 옮김 / 포이에마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드디어 문제작 <사랑이 이긴다>를 읽었습니다. 역시나...^^;
책을 읽는 동안 이 책을 둘러싼 수많은 논쟁들이 제 마음 속에서 그대로 재생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제 마음 속의 존 파이퍼가 랍 벨을 기소하자 제 마음 속의 유진 피터슨과 리차드 마우가 랍 벨을 변호하고... 이렇게 다중인격상태로 책을 읽기는 참 오랜만이네요.ㅎㅎ
랍 벨의 구원론이 보여주는 널찍한 폭, 거기서 터져나오는 해방시키는 자유는 너무도 매력적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Farewell, Rob Bell"을 외치는 존 파이퍼의 단호함이 부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서 드는 마음은 '이러한 의문에 열려있는 채로 평생 겸손히 고민하며 살아가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둘러싼 신학논쟁이 아니라 이 책이 품고 있는 복음전도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좁고 무례한 기독교에 상처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다시 복음에 귀기울이도록 돕는데에 있어 이 책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이 그렇게 하나님나라에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