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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의 변신 미용실 ㅣ 핑퐁 그림책
우에가키 아유코 지음, 전경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5년 1월
평점 :

재미가 핑, 웃음이 퐁! 쏟아지는 ‘핑퐁 그림책’
3~5세의 성장 발달에 맞춘 쉽고 짧은 문장,
유쾌한 그림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 시리즈가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되었어요.
그 첫 번째 이야기인 ‘옥수수의 변신 미용실’!
그림책 좋아하는 막내와 함께 만나보았어요.
그림이 낯설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따끈따끈 목욕탕’과 같은 작가님이었네요!
워낙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라, 이번
신간 작품도 무척 기대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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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채소 마을에 원하는 채소의 모습으로
변신시켜 주는 특별한 미용실이 문을 열었어요.
아이가 엄마를 못 알아볼 정도로 감쪽같이
변신시켜 주는 이곳은 어느새 발 디딜 틈 없이
채소들로 가득하게 됩니다.
부모의 변신한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던 꼬마들도
친구들과 함께 다른 채소로 변신을 하는데요.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채소 마을에는
큰 혼란이 벌어지게 되죠!
과연 채소 마을에는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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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구석구석 볼거리가 가득한 그림책이었네요!
채소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채소의 친근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참 좋았어요. 특히 앞 페이지의
QR코드를 통해 생생한 동화 구연을 만날 수 있는
점도 너무 유용하더라고요.
가끔 상대방의 모습이 예뻐 보일 때가 있지요.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이 가장 소중하죠.
기발하면서도 재미있는 상상력을 통해,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것 같네요.
옥수수의 현란하면서 엉뚱한 변신 기술이
너무나도 유쾌한 그림책이었답니다.
앞으로 출간될 '핑퐁 그림책 시리즈'가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