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책이야!
레인 스미스 글.그림,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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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책에 대한 통찰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그림책 ‘그래, 책이야!’를 소개해요.



이 작품은 칼데콧 아너상 수상 레인 스미스의

그림책입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유쾌한 작품으로

워낙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님의

작품이라 만나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몽키가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어요.

호기심 많은 동키가 찾아와 몽키에게 묻죠!



“스크롤은 어떻게 해?”

“그걸로 블로그 해?”

“마우스는 어디 있어?”

“메일 보낼 수 있어?”

“트위터는? 와이파이는?”





동키는 책을 처음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 몽키가 건넨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동키에게는 너무 낯선 책이라는 존재!

하지만 호기심을 갖고 살펴보기 시작했고,

어느새 몽키보다 더 책에 푹 빠지게 되죠.

그 과정을 너무 재미있게 그려냈답니다.



사실 아무리 독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지만,

종이책이 어떻게 생겼으며,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미디어가

점점 발달되고 있는 미래에는 동키와 같은

친구가 더욱 많아질 것 같아 벌써 안타깝네요.



사실 독서가 지닌 가치! 특히 종이 책을 읽는

가치는 생각보다 무척 크답니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그 어떤 활동보다 독서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해요!



귀엽고 유쾌한 그림책을 통해 책이 갖는

진가를 아이와 함께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책이 우리에게 주는 다양한 장점도

같이 찾아보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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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기린 씨, 타세요! (출간 10주년 기념 특별 리커버) 첫 읽기책 5
이은정 지음, 윤정주 그림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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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이후 많은 아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목기린 씨, 타세요!>가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리커버로 돌아왔어요!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지로 재탄생 한

<목기린 씨, 타세요!>를 소개합니다.



-


 

화목 마을 회관에 편지가 도착했어요.

아마 목기린 씨의 편지일 겁니다.

목기린 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고슴도치

관장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거든요.

 

 

대부분의 편지에는 목기린도 버스를

탈 수 있게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었어요.

일을 하러 가기 위해서는 버스로 여덟

정거장을 가야 하는데, 버스를 탈 수 없으니

매일 걸어 다니는 게 힘들다는 내용이었죠!


 

매일 홀로 먼 길을 걷는 목기린 씨는

몸도 마음도 점점 치쳐 가요. 더군다나 마을

주민들도 회사 동료도 목기린 씨를 외면하는

통에 속상한 마음은 나날이 커져갑니다.


 

과연 목기린 씨는 마을버스를 탈 수

있는 날이 오긴 할까요?


 

마을버스를 영원히 타지 못할 것 같았던

목기린 씨는 용기 있게 자신이 새롭게 구상한

버스의 설계도를 고슴도치 관장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목기린 씨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요.


 

남과 달리 긴 목을 가지고 있는 목기린 씨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처음에는 목기린 씨를 외면했던 마을 사람들이

목기린 씨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을 통해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동화책이에요.

특히 유쾌한 이야기와 눈길을 사로잡는

삽화까지! 저학년 친구들의 읽기 독립

책으로도 너무 유용한 동화책이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꼭 나눠야 할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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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장점은?
최백규 지음, 경혜원 그림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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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5학년 김서준이라고 해.

나의 장점은 사람들의 장점을 잘 찾는 거야.

나는 집에서, 학교에서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

장점은 누구에게나 있어. 그렇지만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단점이 더 잘 보이기 마련이지.

그동안 내가 찾은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알려

줄게. 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


 

‘나도 엄마처럼 판단을 빠르게 내리고 싶어.

그럼 무슨 일이든지 척척해낼 수 있겠지.

실수를 하더라도 금방 바로잡을 수 있을 거야.‘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건 어려워.

가끔 연필처럼 뾰족한 서윤이 말에 질려서

화가 나고 서운할 때도 있지만, 나도 용기를

내서 서윤이처럼 솔직해지고 싶어.

그럼 우물쭈물하기 않고 누구에게나

내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 거야.‘


 

‘너의 장점은 뭘까?

네 주변 사람들의 장점은 뭘까?

정말 궁금해...‘ 


-


누구에게나 장점은 하나씩 갖고 있어요.

하지만 누군가 너의 장점이 뭐냐고 물을 때,

대답을 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종종 있죠.

이번에 만난 ‘너의 장점은?’은 그동안 우리가

장점으로 떠올리지 못한 것들을 알려주며,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입니다.


 

책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하나씩 발견해 가며,

자기 긍정의 힘과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힘을 키워줄 수 있죠!

특히 평범하고 소소한 내 모습에도 특별한

장점이 많다는 걸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어

자신감이 떨어진 친구들에게 많은 용기를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자기 안에

숨겨진 또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는 것 자체가 상대방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꼭 배워야 할 활동이더라고요.

책을 통해 주변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과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배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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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날 웅진 우리그림책 122
김규하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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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똑같은 하루.

너무너무 심심한 밥알은 밖으로 나갔어요!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김을 만났고,

김이랑 놀다 보니 친구들이 보고 싶었어요.



옛 친구가 그리운 밥알은 서둘러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어요. 그리고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하죠!



그렇게 모인 시금치, 우엉, 햄, 오이, 

당근, 계란, 단무지! 다들 변신하기로 해요.



계란을 푹신하게 부치고, 

시금치는 데쳐서 고소하게 조물조물,

오이는 서걱서걱 썰고, 당근은 싹둑싹둑...

이제 밥풀 친구들을 불러 보아요!!



김밥이 되는 과정을 이렇게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니! 

특히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이야기에 흥미를 돋우네요.

우리 막내는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말 글이 특히 재미있었다고 해요!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들었던 김밥! 

사실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마음 덕분에

김밥이 더욱 맛있었던 건 아닐까 싶어요.

유쾌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소풍의 즐거움을 떠올려 봐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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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점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9
김지영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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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빨간 점과 완전하지 못한 점이지요.

보통 단점 하면, 후자를 떠올리곤 해요.

이번 이야기는 단점을 빨간 점으로 표현해

누구에게나 단점은 있으니, 이에 대한 

고민을 너무 깊게 가질 필요는 없다고

모두에게 응원이 되는 그림책입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빨간 점이 생겼어.

가만히 보다 보니 빨간 점만 보여. 

친구들에게 놀림받을 생각에 점을

열심히 지워보기로 했어.



엇, 그런데 빨간 점이 사과만큼 커졌어.

더 열심히 지웠더니 수박만큼 커졌지.

그리고 어느새 나만큼 커져버린 빨간 점.



홍당무! 소시지! 케첩 통! 우체통!

친구들이 놀릴까 봐 걱정이 돼.

빨간 점이 더더더 커지다가 모든 게

빨간 점이 되어버리면 어떡하지?



'놀자!'

친구들이 찾아왔어. 빨간 점 꽁꽁 숨겨야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았지만, 재미가 없어.

빨간 점이 보일까 봐 자꾸 신경이 쓰였거든.

내 빨간 점 친구에게 들키면 어떡하지?



숨기려 할수록 더욱 커져만 가는 단점. 

단점을 감추려다 보니 제대로 놀지도 못하죠.

그림책에서는 가리려 할수록 더 커지는

빨간 점을 통해, 자신의 단점에 사로잡혀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답니다. 



사실 누구에게나 단점은 하나씩 있어요.

그리고 이 단점이 꼭 나쁜 것은 아니죠.

오히려 나만의 개성이 될 수 있는 단점!

단점은 그냥 빨간 점일 뿐입니다.

나에게만 신경 쓰이는 단점 때문에 

정작 중요한 걸 놓치지 않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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