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로 간 유령 엘사 사각사각 그림책 61
칼 요한손 지음, 기영인 옮김 / 비룡소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재미있는 책을 보여주는 거죠!

거기다 아이가 이야기에 직접 참여해서 읽는

그림책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죠.



그냥 보고 읽기만 하는 그림책이 아닌,

마법 돋보기를 갖다 대면 숨어 있는 그림이 짠!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반하게 만드는 그림책.

<도시로 간 유령 엘사>를 소개합니다. 



-


오래된 시골집에 유령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시골에는 함께 놀 사람도 없고, 너무 심심해서

엘사 가족은 큰 도시로 떠나기로 합니다. 



엘사 가족이 살 도시에는 다른 유령들도 많이

살고 있었어요. 그곳은 '유령 마을'이라 불렸죠.

새 친구를 사귄 엘사는 가게 옥상에 앉아

친구와 함께 도시 거리를 구경했답니다.



도시 친구들은 모두 학교에 다녀요.

엘사 동생 해리도 학교에 가게 되면서, 

엘사가 함께 학교에 가 주었죠. 

학교가 끝나면 엘사가 데리러 오기로 했고요.



하지만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사이 엘사는

동생을 데리러 학교에 가는 걸 깜빡했고, 

기다릴 줄 알았던 동생도 사라져버리죠.

과연 엘사는 동생을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유령을 주인공으로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니! 

도시에서 펼쳐지는 엘사의 신나는 모험은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공항, 학교, 도서관, 백화점을 넘나들며,  

그 속에 숨겨 있는 다양한 사물과 유령을 

돋보기로 찾는 재미가 상당하더라고요.

그리고 화면을 꽉 채운 도시 곳곳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빨간 배경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요소를 찾다 보면, 

호기심, 관찰력, 추리력까지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동생을 챙기는 

따스한 엘사의 모습도 귀여웠고, 가족 간의 

다정한 모습도 무척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어요.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참여형 그림책!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창빌라 반달이 관찰기 나무의말 그림책 11
김윤이 지음 / 청어람미디어(나무의말)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한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비록 겉모습은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

<평창 빌라 반달이 관찰기>를 소개해요. 




북한산이 보이는 평창빌라에는 정원이 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고양이 한 마리가 정원에

들어왔죠. 얼굴에 반달 모양 얼룩이 있어,

빌라 사람들은 반달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빌라 사람 모두가 반달이를 반기지는 않았어요.

특히 104호 아저씨는 텃밭을 헤집는 반달이가

못마땅했죠. 하지만 살 곳을 찾아온 반달이를

많은 사람들이 안쓰러워했답니다. 



어느 날부터 반달이의 배가 통통해졌어요. 

그리고 얼마 후 반달이는 새끼를 세 마리나

낳았죠. 반달이와 새끼 고양이는 사람들의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자랐지만, 화단을

여기저기 들쑤시는 게 불안하기만 합니다.



쾅쾅쾅! 드르륵 쿵!

104호 아저씨가 화가 났어요.

과연 반달이와 새끼 고양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 그림책은 강아지 알콩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이야기예요. 특히 작가님이 실제로 목격했던

장면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하니,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답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반달이와 같은 존재가 참

많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연약한 존재들을 그냥 지나치거나 귀찮아

할 때가 많겠죠. 물론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림책에서는 다정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는 소중한 생명체이며, 누구든 

다르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나와 다른 존재를 포용하는 

따뜻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줘요.



우리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답니다. 

좀 더 따듯한 시선으로 주변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림책처럼 누군가를 보듬는 열린 마음과 

따스한 배려가 가득한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친구 행운에게 노는날 그림책 13
스테파니 드마스 포티에 지음, 로라 키에츨러 그림,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만난 '내 친구 행운에게'는

행운같이 내 곁으로 다가와 준 존재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



높은 산꼭대기에 혼자 살고 있는 에밀.

에밀은 매일 정원을 돌보고, 반짝이는

별 아래에서 잠드는 시간을 좋아했어요. 

별다른 질문 없이 지내는 삶이 잘 맞았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에밀의 정원에 꼬마 토끼가

찾아왔어요. 오랫동안 혼자 떠돌았던 꼬마 토끼는

에밀의 따스한 손길에 함께 지내게 됩니다. 



에밀은 꼬마 토끼를 위해 방을 마련해 주고, 

아빠처럼 최선을 다해 돌보았어요. 

어느새 둘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활짝 열었죠.



그런데 꼬마 토끼에게는 이름이 없었어요. 

다정한 에밀은 꼬마 토끼에게 이름을 지어 

주기로 마음을 먹었고, 오랫동안 고민을 했죠.

그리고 마침내 '펠릭스'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펠릭스'는 행운이라는 뜻이에요. 

꼬마 토끼는 더 이상 슬프지 않았답니다. 

에밀도 펠릭스도 이제는 혼자가 아니었죠.





늘 혼자였던 에밀과 펠릭스에게 다가온 큰 변화!

그들에게 서로는 행운이 아니었을까요?

영화처럼 펼쳐지는 에밀과 펠릭스의 만남!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정한 모습은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질 만큼 따스했어요.  



아마 두 친구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함께 보내는 삶의 따스함을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임을

알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림책을 읽고 나니, 누군가가 불쑥 나의 

삶에 들어왔을 때, 과연 나는 어땠을까? 

에밀처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리고 내 곁에 행운처럼

다가온 존재들을 떠올려 보며,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껴봅니다.  



여러분에게도 행운같이 찾아온 누군가가 

있겠죠? 오늘 하루 소중한 존재에게 나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너희들이 존재 자체가 

엄마에겐 행운이고 행복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취미 보림 창작 그림책
신혜원 지음 / 보림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날 문득  

잊고 있던 취미가 생각이 났어.

더 늦기 전에 일어나 취미를 시작해야지.



갓 피어난 아침을 바라보는 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야.'




반복된 일상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나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무언가는 반드시 있답니다.

그리고 이 소소한 취미가 나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죠!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의 마음을 당기는 모든 것이 바로

'나의 취미'가 될 수 있답니다.



다채로운 색감의 아름다운 삽화!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적인 글!

그림책 '나의 취미'를 통해 내가 즐기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떠올려보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갖고 있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사각사각 그림책 62
소피 블랙올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 나의 등대', '지구에 온 너에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소피 블랙올의 신간그림책이 출간됐어요.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력을

선물해 줄 유쾌한 그림책이랍니다. 




'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들판 위를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다닐 거예요.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거예요!



동생을 등에 태워 학교에 데려다주고,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거죠!



비가 쏟아져도 괜찮아요. 

진흙 바닥을 뒹굴며 크게 웃을 거니까요. 



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을 거예요. 

그러다 잠들면, 넓은 벌판을 달리는 꿈을 꾸죠.



내가 말이 된다는 상상해 보셨나요?

혹시 내가 말이 된다면,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이 그림책은 한 소년이 말이 된다는 상상으로, 

하루를 그려낸 유쾌함이 가득한 이야기랍니다. 

지켜야 하는 규칙에서 벗어나 말이 된

소년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신나 보였어요.



진흙 바닥을 굴러도, 옷을 입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 소년의 모습!

뭐든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자유분방한 마음을 담아낸 모습이 아닐까요?



말이 된 소년이 어색하지 않는 가족과 친구들!

따스함이 가득한 가족의 일상!

인종을 구분하지 않은 다채로운 등장인물까지!

특별함이 가득했던 이야기였어요.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되고 싶은 동물이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지 가능하잖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저공받아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