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 세상의 작은 일꾼들 아티비티 (Art + Activity)
레이 팅 지음, 잼 동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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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북은 역시 보림! 미생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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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 세상의 작은 일꾼들 아티비티 (Art + Activity)
레이 팅 지음, 잼 동 그림, 김영선 옮김 / 보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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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플랩북
25개의 플랩과 팝업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깨워주고, 책에 대한 흥미와 재미까지 높여주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아직까지 두 개의 시리즈가 나왔는데, 주제도 
무척 흥미진진해요. 바로 미생물과 뇌!!
어린이에게는 살짝 어려운 소재이지만, 
내용을 무척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기 때문에
아이들의 첫 과학책으로 활용하기에 좋아요.



'미생물 : 세상의 작은 일꾼들'
흙 속에서, 공기 중에서, 심지어 바위의 아주 작은 
틈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 바로 미생물입니다.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주변 곳곳에 있어요.



미생물들은 저마다 잘하는 일이 있어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일도 하고 있죠.
음식을 발효하기도 하고, 퇴비를 분해해 
연료와 에너지를 만들어요.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미생물은 자연 속을 돌아다닐 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좋아해요!
하지만 많은 미생물들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아요.
가끔 세균 같은 나쁜 미생물이 몸의 방어벽을 
뚫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사람의 몸에서 
면역세포가 출동에 세균을 막아낸답니다. 


-


무궁무진한 미생물의 세계!
이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등.. 미생물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플랩과 팝업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플랩, 팝업북은 아이에게 몰입과 재미를 
높여주는 요소라 참 좋더라고요.
이왕이면 흥미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지식까지 챙겨줄 수 있는 책이라면 더욱 좋겠죠?



어렵게만 생각했던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낸 과학책이라 너무 유용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엄마도 반해버린 시리즈와 함께 커져가는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 꼭 채워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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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기다려 주세요 - 느린학습자 친구의 부탁 참좋은세상 1
이상미 지음, 정희린 그림, 사탕수수 기획 / 옐로스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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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자 들어보셨나요?

느린학습자란, 지적 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 능력으로

인해 소속되어 있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여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해요.




경계선 지능장애라고도 불리는 느린학습자는

주변에서 종종 만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이번에 만나 본 '우리를 기다려 주세요'는

느린학습자에 대한 인식이 좀 더 긍정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었어요.



-





나는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어요.

온 세상이 나를 응원했지요.

든든한 아빠의 등에 볼을 대고 있으면

세상 무서울 게 없었답니다.









나는 쑥쑥 자랐어요.

하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느리고 서툴렀죠.

집중하는 게 어려웠고, 같은 말을

여러 번 들어야 알 수 있었답니다.




언제부터인다 나는 자꾸 혼이 났어요.





'빨리, 빨리, 뭐해? 어서.'

'아, 답답해!'

'몇 번을 말해?'

'그게 아니야. 제발 가만있어라.'





내가 주로 듣는 말이랍니다.





다들 모르는 것 같아요.

나는 조심조심 천천히 걷고 있다는걸...

잘 못해도 열심히 하고, 빨리 못 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걸...

오래 걸려도 결국 해낸다는걸...








나는 나일 뿐인데, 나는 조금 다르대.

나는 경계에 있대, 이쪽도 저쪽도 아닌 경계.





과연 나를 기다리는 자리가 있을까?

나는 설레며 그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나와 내 친구들은 더디지만

매일매일 어른이 되어 가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 주면,

조금만 더 바라봐 주면,

손 내밀어 주면,

나와 내 친구도 꽃피울 수 있답니다.

우리를 기다려 주세요.








-



이야기 속 느린학습자들은 경계선 지능장애를

가졌다고 사회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이들은 조금 느릴 뿐이지, 여느 사람과

다르지 않답니다.





느린학습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는 다르기에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을 합니다. 그렇기에 세상의

속도에 맞추지 못하는 아이들을 기다려 주고,

더 바라봐 주고, 손 내밀어 주는 건 꼭 필요해요.








느린학습자의 입장에서 풀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배려가 꼭 필요하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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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 분식 - 제1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초승달문고 52
동지아 지음, 윤정주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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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분식'은 판타지적 요소가 담긴

동화책이에요. 저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위로할 내용이 담겨 있어

무척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초등학교 2학년 강정인은 해든분식의

둘째 딸이에요. 이름 때문에 친구들에게

닭강정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비가 오는 어느 날,

정인이가 하교하려는데 우산이 사라졌어요.

언니가 유치하다며 물려준 땡땡이 우산!

필요할 때 없어지니 아쉬웠던 정인이는

자신의 우산을 가져간 범인으로

친구인 김반찬을 의심하죠.







"그 우산을 펴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으로 변한다!"

의심스러운 마음을 담아

우산에 저주를 걸어 버린 정인이!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그 끔찍한 저주에 정인이가 걸려 버렸죠.

눈물의 생일파티 이후 정인이가

가장 싫어하게 된 닭강정으로 말이에요.








과연 정인이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까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정인!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정인이는

긍정적인 태도로 순간을 즐기죠.

일하는 엄마의 모습도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나쁘게 생각했던

김반찬의 다정한 마음도 알게 됩니다.


매사에 불만이 가득했던 정인이는

닭강정으로 변하게 되면서

곤두섰던 마음이 조금씩 말랑해져요.





초등 어린이라면 한 번쯤은 겪을만한

에피소드를 담아내 흥미롭더라고요.


아마 이 도서를 읽으면서,

많은 아이들이 공감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정인이의 성장으로 통해

다정한 위로를 받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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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 바나나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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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 히어로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주인공은 바나나입니다.


겁이 조금 많은 바나나가 맛있는 숲에

놀러 왔어요. 마침 숨바꼭질하려던

과일 채소 친구들을 만났고,

함께 숨바꼭질을 하게 되었지요.









어두운 곳이랑 벌레를 무서워했던 바나나는

숨바꼭질하는 게 싫었지만, 함께 숨자는

딸기의 말의 조금 용기를 내봅니다.




딸기가 바나나를 데리고 간 곳은

커다란 나무 구멍이었어요.

두 친구의 몸을 숨기기에는 최고였죠.

하지만 깜깜하고 벌레도 나올 것 같아

무서웠던 바나나는 작은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에

"꺅!" 하고 소리를 질러버렸답니다.








그 소리에 들켜버린 바나나.

결국 바나나는 술래가 되어 버렸어요.

어두운 덤불에서 친구들을 찾는 게

정말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숫자를 세기 시작했답니다.









"우리는 초파리.

맛있는 냄새를 너무나 좋아해.

그중에 바나나 최고로 좋아해!"


그때 어마어마하게 많은 초파리가

바나나를 향해 날아왔어요.

초파리들은 한꺼번에

바나나에게 몰려들었답니다.






"꺅! 살려 줘!"

바나나의 다급한 소리를 들은

과일 채소 친구들이 우르르 달려왔어요.




과연 친구들은 바나나를 구할 수 있을까요?










위험에 빠진 바나나를 구하기 위해

과일 채소 친구들이 용기 있게 나섰어요.

그리고 얼마 후 과일 채소 히어로즈가

나타나 친구들을 지켜주었지요.





하지만 합체했다, 흩어졌다,

정신없이 공격하는 초파리들!

결국 과일 채소 히어로즈들은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바나나의 용기 있는

미끼 작전으로 초파리들을 물리칩니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도 힘들고

겁이 많았던 바나나지만, 친구들이 위험에

빠지자 자신을 미끼로 쓰라며 나서죠!

겁쟁이였지만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내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던 이야기였어요.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는

재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훈까지

전해주기 때문에 더 만족스러워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그림책!

빨리 일곱 번째 이야기를 만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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