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초능력 뽑기 내 멋대로 뽑기
최은옥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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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처럼 초능력을 내 멋대로

뽑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너무 즐겁지 않나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늘 색다른 소재로 흥밋거리를 선물해 주는

시리즈라 이번 신간도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슈퍼 히어로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3학년

현우는 친구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물하는

걸 무척 즐거워하는 친구예요.

그러던 어느 날 현우는 단짝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열리는 여름 캠프에 참석하게 되고,

그곳에서 '슈퍼 히어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0개의 초능력 중 원하는 5개의 초능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반신반의하면서 100개의 초능력 중 하나를

선택한 현우는 진짜 초능력을 얻게 되었고, 

그 초능력을 이용해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하나둘씩 구하기 시작해요.

 

 

얼마 후 현우는 멋진 초능력으로 

진짜 슈퍼 히어로가 됩니다. 

슈퍼 히어로가 된 현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응원을 받는 게 무척 좋았어요.

하지만 곧 현우의 고생을 책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가족이랑 친구들과 보낼 시간이

부족하면서 외로움도 점점 느끼기 시작했죠.

 

 

초능력을 얻어 슈퍼 히어로가 된 현우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누구나 한 번쯤은 '나에게 특별한 초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상상을 해봤을 거예요.

하지만 바라던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그에 

따른 또 다른 문제와 책임이 분명 생기게 

될 거예요. 동화책 속 현우도 그 책임감

때문에 결국은 자신이 바라던 행복과 점점 

멀어지게 되거든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하늘을

나는 초능력보다 더욱 값진 초능력은 바로 

가족을 생각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닌가 싶어요!

 

 

유쾌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내가 가진 진짜 초능력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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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스티치 2 - 요정의 규칙과 사악한 음모 빅토리아 스티치 2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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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리즈

<이사도라 문>, <마녀 요정 미라벨>의

해리엇 먼캐스터의 신간이 출간되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요정들의 숲에서 벌어지는

쌍둥이 요정의 질투와 사랑 그리고 성장에

관한 판타지입니다.


 

표지를 보자마자 미라벨과 같은 캐릭터라며

무척 반가워했던 큰 아이였어요.


 

빅토리아와 셀레스틴은 하나의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난 유일한 요정이자 쌍둥이였어요.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난 요정만이 왕이 될 수

있는 요정의 숲에서 빅토리아는 다이아몬드에

얼룩이 있다는 이유로 왕실에서 인정받지 못했어요.

그리고 왕을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감옥에 갇히고

말았죠. 왕이 된 셀레스틴에 의해 감옥에서 벗어난

빅토리아는 호기심에 인간의 세계로 떠났고,

그곳에서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안 된다는

요정들의 절대적인 규칙을 어기고 인간과 친구가

되어버립니다.


 

절대적인 규칙이 깨지게 되면서 빅토리아와

요정의 숲에는 아주 무서운 음모가 시작되었고,

이를 알게 된 셀레스틴은 빅토리아를 구하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오게 되죠.


 

과연 두 쌍둥이는 요정의 숲은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빅토리아의 운명을 어떻게 될까요?


 

쌍둥이였지만 서로 다른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안타까웠고,

요정들의 나쁜 시선으로 인해 무리한 일을

하게 된 빅토리아의 상황도 참 속상했어요.

하지만 누구보다도 서로를 위하는 쌍둥이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움도 무사히 이겨낼

수 있었답니다.


 

30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였지만 금세 읽어

낼 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였어요.

1권을 보지 못했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통해

내용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사도라 문>을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들이라면

<빅토리아 스티치>도 분명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비로운 요정과 마법 이야기!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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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 있지?
박성우 지음, 밤코 그림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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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작가님과 밤코 작가님의 함께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도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던 그림책! <엄마 어디 있지?>

아마 아이를 키웠던 육아맘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였답니다. 

 

 

아기 토끼는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걱정스러워

잠을 잘 수도 제대로 밥을 먹을 수도

없답니다. 놀이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신나게 놀다가도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눈물부터 나오기 시작하죠.

 

 

혹시 엄마가 거미에게 잡혀 위험에 

처한 건 아닌지, 해적들에게 잡혀 울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것도 아니면 도둑에게 

잡혀 나에게 오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상상에 빠져들죠. 

 

 

그럴 때마다 아기 토끼는 아주 용감하게 

엄마를 구하고는 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눈물바람에 엄마에게 달려가는 게 전부였죠.

 

 

그래도 엄마는 아기 토끼를 다정하게

안아줘요. 물론 곤란한 상황에서도 싫은

내색 없이 꼭 껴안아 주죠.

 

 

아기 토끼에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였고, 그런 아이를 엄마는

늘 곁에서 지켜주기로 꼭 약속을 해요.

 

 

엉뚱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큰 감동을 전해줘요.

그리고 아이를 향한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아주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특히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던 것 같아요.

특히 캐릭터들의 유쾌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표정들을 아이는 가장 재미있어했답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와 엄마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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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물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아르노 르메스트르 지음, 바네사 로비두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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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도서관에서 보림 출판사의

무브부브 플랩북 시리즈를 처음 만났는데,

4살 막내도 초등학생인 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무브무브 플랩북 시리즈>

플랩과 팝업 그리고 밀고 당기는 등의

여러 조작을 통해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아이도

엄마도 반해버린 시리즈입니다.

 

그동안 지구, 공항, 우주, 건설 현장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들을 다룬 이야기가

많이 출간되었고, 이번에는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물에 대한 주제로 신간이 출간되었어요.

 

지구에 있는 물은 어디서 왔을까요?

물은 어떻게 끊임없이 순환할까요?

수돗물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나요?

어떻게 물로 에너지를 생산하나요?

 

물과 관련된 궁금증이 굉장히 많이 있죠.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움직이는 물>과 함께라면 이런 궁금증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거든요.

 

지구상에 물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관해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가설을 제시했어요.

어떤 과학자들은 지구가 형성된 이래로

수백만 년 동안 계속해서 운석 및 혜성들과

충돌했고, 그것들 속에 물이 들어 있다 보니

지표면에 물이 풍부해졌다고 해요.

 

지구상에 물이 존재한 이래로 물은 바다에서

구름으로, 구름에서 강으로, 바다로, 그리고

다시 구름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어요.

이것이 바로 물의 순환이랍니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우리 집까지

오는 동안 긴 여정을 거칩니다. 물을 한 곳에

모으고,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하게 만든 다음,

다시 수도꼭지까지 끌어와야 하죠.

 

그리고 물에는 힘이 있어요. 액체 혹은

수증기 형태인 물이 압력을 받으면 기계를

움직여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요. 게다가

물은 열을 운반하는 데도 좋답니다.

 

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 중 하나에요.

그리고 모든 생명체가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답니다.

내일을 위한 물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60여 개의 플랩으로 만나는 물에 관한

이야기는 제가 봐도 정말 흥미로웠어요.

특히 커다란 판형에 숨겨진 다양한 장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높여

줄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사실 과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과목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브무브 플랩북>

시리즈와 함께라면 더 이상 과학이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과학 이야기!

아이와 함께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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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쫌! 인생그림책 17
하수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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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날아다니는 비둘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세요?

저는 언제부터인지 비둘기가 무섭고,

괜히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비둘기가 모여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피해서 돌아가고는 했어요.

 

이번에 만나 본 <같이 삽시다 쫌!>

우리 곁에 숨어 있는 혐오를 지우고,

함께 살아가는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이랍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길가에 있는 비둘기에게

쌀을 나눠주고 있어요평화를 상징했던

비둘기가 언제부터 이렇게 천덕꾸러기가

되었는지 할아버지는 쓸쓸하기만 했죠.

 

그런데 지나가던 한 아저씨가 할아버지에게

비둘기에게 밥을 주면 안 된다며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그리고 지나가던 아주머니도

비둘기를 보며 욕심쟁이라고 혀를 찼죠.

 

얼마 후 많은 사람들이 비둘기에게

세균 덩어리라며 더럽다고 꺼지라고 해요.

그리고 날지도 못하는 새라며 비둘기에게

적대감을 숨기지 않고 들어냅니다.

 

비둘기들은 점점 설 곳이 없어졌어요.

나라에서도 비둘기는 유해 야생 동물이라며

먹이를 주지 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어느새 길가에는 비둘기가 사라졌어요.

과연 비둘기들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도시에는 평화가 찾아올까요?

 

비둘기가 사라진 도시에는 평화가

찾아온 듯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야생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며비둘기 대신 야생 고양이가

사람들의 적대감을 받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사회의 혐오 동물이 되어

버린 수많은 동물들하지만 과연 이것이

동물의 문제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과 달리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노숙자 등을 온갖 편견으로

바라보며 혐오하는 경향도 종종 보이거든요.

 

세상에는 나와 다른 수많은 존재가 함께

어울리고 공존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편견에 갇혀있다면

아름다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지 못하겠죠.

 

열린 마음을 통해 모두가 행복을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림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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