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작가님과 밤코 작가님의 함께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도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던 그림책! <엄마 어디 있지?>
아마 아이를 키웠던 육아맘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였답니다.
아기 토끼는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걱정스러워
잠을 잘 수도 제대로 밥을 먹을 수도
없답니다. 놀이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신나게 놀다가도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눈물부터 나오기 시작하죠.
혹시 엄마가 거미에게 잡혀 위험에
처한 건 아닌지, 해적들에게 잡혀 울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것도 아니면 도둑에게
잡혀 나에게 오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상상에 빠져들죠.
그럴 때마다 아기 토끼는 아주 용감하게
엄마를 구하고는 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눈물바람에 엄마에게 달려가는 게 전부였죠.
그래도 엄마는 아기 토끼를 다정하게
안아줘요. 물론 곤란한 상황에서도 싫은
내색 없이 꼭 껴안아 주죠.
아기 토끼에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였고, 그런 아이를 엄마는
늘 곁에서 지켜주기로 꼭 약속을 해요.
엉뚱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큰 감동을 전해줘요.
그리고 아이를 향한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아주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특히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던 것 같아요.
특히 캐릭터들의 유쾌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표정들을 아이는 가장 재미있어했답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와 엄마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