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여인 마음그림책 22
김수완 지음,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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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을에 거대한 여인이 살고 있었어요.

그녀는 마을의 모든 것을 사랑했지만,

단 한 가지 참을 수 없는 것이 있었답니다.

바로 고양이의 울음소리였죠.

 

 

고양이는 목줄이 어딘가에 걸려 울고 있었고,

여인은 그 소리를 없애기 위해 울타리를 부수고,

바위를 들고급기야 마을까지 망가뜨립니다.

과연 거대한 여인은 고양이 울음소리를

멈출 수 있을까요?

 

-

 

한참 뒤거대한 여인은 깨닫게 됩니다.

문제를 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조용히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 진짜

해결의 시작임을요...

 

 

이 책은 단순한 고양이와 여인의 이야기가

아니랍니다조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우리 일상의 단면을

유쾌한 이야기로 보여주고 있죠.

 

 

누군가의 말 한마디작은 불편함 하나에도

우리는 종종 쉽게 화를 내고그 감정이

더 큰 갈등으로 번지기도 해요.

그럴 때 이 책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배워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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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 불이 꺼지면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24
최정혜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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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 불이 꺼지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으로 기다림과 우정, 전통과 상상이
어우러진 특별한 이야기예요.

 
-
 

밤이 깊어지고 창덕궁에 불이 꺼지면,
세상은 조용히 숨을 죽입니다.
고요한 시간, 오래된 금천교 난간 위에는
옛 궁궐을 지키던 해치가 앉아 있어요.
이제는 지킬 사람도, 불러 줄 목소리도 없는
궁궐. 해치는 긴긴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작고 수다스러운 개구리 한 마리가
나타나 해치에게 말을 걸었어요.
하루 종일 궁궐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해치에게 신나게 들려주었죠.
처음엔 가만히 듣기만 하던 해치도
점점 잊고 있던 기억과 마음의 움직임을
되찾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개구리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어요.
하루, 이틀, 계속되는 기다림...
해치는 금천교 위에서 하염없이 기다리죠.
과연 해치는 개구리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
 
 
간절한 그리움으로 다시 만날 거라는
희망을 품은 해치.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이렇게 깊고 섬세하게 표현하다니!
마음속에 따뜻한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어요.
 
 
해치가 개구리와 함께한 시간은
그저 친구 사이를 넘어, 자신의 마음을
깨우는 따뜻한 순간들이었어요.
혼자인 줄 알았던 해치는 개구리와 나눈
이야기 속에서 잊고 지냈던 설렘과 웃음을 찾았고,
짧지만 깊었던 시간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기다림’이나 ‘그리움’ 같은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아요.
이 책은 해치의 마음을 통해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과 함께했던 순간의 소중함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게 알려준답니다.
 
 
이 책의 배경은 실제 우리나라 궁궐인
창덕궁이에요. 책에 나오는 금천교, 인정전,
부용지 같은 장소들은 지금도 직접 볼 수 있는
장소인데요. 우리 문화유산을 쉽게 느끼고,
즐겁게 배울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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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독서력이 고3까지 이어집니다 - 성적 격차를 만드는 4단계 독서 솔루션 엄마의 서재 12
지희정 지음 / 센시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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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초3 독서력’이 고3 성적까지 영향을 줄까?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책과 가까이하게 하려
노력해요. 전집을 들이고, 도서관에 데려가고,
독서록도 빠짐없이 쓰게 하죠!
그런데 책은 그렇게나 많이 읽는데, 정작
아이는 시험에서 지문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서술형 문제 앞에서는 손을 놓아요.
문해력!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

 
'문해력'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키워지는 능력이 아니에요.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건 제대로 읽고, 깊이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이에요.
이 책은 이런 힘을 키우기 위해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해결책을 알려준답니다.
 
 

📍 초3은 결정적 시기에요.
이 시기부터 아이는 논리적 사고를 시작하고,
교과서도 길어지며 비문학 비중이 높아지죠.
이때 읽기 습관을 잘 들이지 않으면,
중·고등학교에서 ‘공부의 벽’에 부딪힌다고 해요!
 

📍 독서력은 성적의 기반이에요.
수학, 과학, 사회 모두 문해력 위에 세워지는
과목인데요. 독해가 부족하면 문제의 뜻조차
이해하지 못해 학습에 자신감을 잃게 돼요.
 

📍 부모가 최고의 독서 코치가 될 수 있어요.
부모가 책을 어떻게 함께 읽고 질문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사고력 수준이 달라진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질문법’,
‘피드백 방법’, ‘글쓰기 지도법’을 알려주죠!
 
 
📍 완벽한 독서력 해결책!
이 책은 단순히 독서를 권하는 게 아니에요!
읽기에서 쓰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4단계 과정을 통해, 아이가 자기 생각을
또렷하게 말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
 
 
책을 많이 읽는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제대로 읽고, 생각하며, 표현하는 힘이 없다면
문해력은 자라지 않는다고 해요.
아이가 “읽었어!”라고 말해도, 내용을 묻자마자
대답하지 못한다면? 읽기 방식을 점검하고,
바꿔야 할 때라고 합니다.
 
 
책은 많이 읽는 것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더
중요한데요. 이 책은 그 방법을 아주 쉽고,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정말 유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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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우주로 간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7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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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워 잠이 오지 않는

어느 여름날 밤.

아이와 할아버지는 망원경을 들고

지붕 위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망원경의 줌 기능이 고장 나

시야가 흐릿한 상황!!

시무룩한 기분의 아이를 위해

할아버지는 직접 망원경을 고쳐줘요.





그리고 그 순간!

아이는 저 멀리 우주에 착륙한

우주선을 발견하죠.

그런데 이상하게 우주 비행사들의

표정이 어두워 보입니다.

무슨 일이 있는 게 분명해요!





아이와 할아버지는 서둘러 집으로 내려와

우주선을 직접 만들어 우주로 떠나요.

과연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어떤 기적일까요?




-





옥상에 올라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

아이의 상상은 시작됩니다.

샘어셔 작가님은 이 시리즈에

작고 소박한 일상과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현실과 경계가 모호한 경이로운 모험은

기적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이 그림책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모험의 ‘주인공’이 바로 아이 자신이라는 점!

우주선을 만들고, 조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는 아이고, 할아버지는 그저 조용히 옆에서

도와주는 진정한 조력자의 모습이 참 좋더라고요.

이들의 관계는 세대를 뛰어넘는 따뜻한 신뢰로

가득 차 있었어요.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통해 이 책은 우리의 하루에도 작은 ‘기적’이

숨어 있다는 걸 알려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주도성과 창의력을 믿고 응원하는

모습은 모든 보호자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죠.

그뿐만 아니라 샘어셔 특유의 섬세하고 과감한

일러스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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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문제 해결단 - 제4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리틀 스토리킹 시리즈
쏘퍼니 지음 / 비룡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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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지만 유쾌한 히어로 동화책! 
비룡소 문학상인 제4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귀신 문제 해결단"은 귀신이 무섭기만 한 존재라는 
편견을 깨는, 새로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책이랍니다.

-


귀신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신수호.
그리고 수호와 함께 사는 엉뚱한 귀신 친구 다니와 라니!
이 세 친구는 '귀문단(귀신 문제 해결단)'이라는 팀을 
만들어 말썽쟁이 귀신들이 일으키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어린이 귀신 퇴치 히어로로 활약해요!


이번 사건은 수호의 친구 수지네 집에서 벌어지는데요.
귀신은 보이지 않는데, 수지에게서 귀신 냄새가 난다?
심지어 수지의 방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
도대체 수지 방에 숨어 있는 귀신은 누구일까요?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요??

-


무섭기만 할 줄 알았던 귀신 이야기를 이렇게 
유쾌한 미스터리 코믹물로 재해석하다니!
정말 재미있는 동화책이었어요.


수호의 과장된 허세! 라니와 다니의 
엉뚱한 행동은 곳곳에서 웃음을 빵빵 터뜨리네요.
특히 귀신 문제를 ‘사건 해결’처럼 접근하는 점도 
독특했어요. 제가 특히  좋았던 부분은 귀신의 사정을 
이해하려고 하는 귀문단의 노력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유쾌함 속에서 발견하는 감동이 이 책의 장점 중에 
하나였어요!  


그림과 만화, 숨은그림찾기, 성격테스트까지!
책 속 다양한 요소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끝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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