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우주 탐험 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로라 코완 지음, 얼리사 곤잘레즈 그림, 신인수 옮김, 에밀리 바든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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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태양의 나이가 얼마나 됐는지 아세요?

그리고 우주에는 별이 몇 개나 있을까요?


 

지구부터 태양계의 행성과 별까지

우주와 관련된 신기하면서도 흥미로운

과학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시리즈가 어스본에서 출간되었어요.


 

<엄청나게 신기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시리즈는 놀라운 지식이 가득한 신개념

초등 과학사전이랍니다.

우리 몸, 우주, 동물 등 분야별

최신 과학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낸 책이에요.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일러스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즐겁고, 아이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는

과학을 싫어하던 아이의 관심도 끌만큼

무척 다양했답니다.


 

그중 아이가 무척 관심 있게 보았던

몇 가지의 내용을 소개해 볼게요!


 

혹시 태양이 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태양은 별처럼 밝게 빛나는 별이에요.

태양은 다른 별처럼 거대하며 둥글고 뜨겁죠.

태양의 나이는 40억 살이 넘어요.

그리고 앞으로 40억 년은 더 빛날 거예요.


 

행성에도 비가 내린다는 걸 알고 있나요?

지구에는 물이 아주 많아요.

지구에 내리는 비는 물로 이루어져 있죠.

하지만 다른 행성에는 물이 많지 않거나,

전혀 없지만 비가 내린답니다.

해왕성에서는 다이아몬드가 내릴 수도 있고,

금성에는 산성비가 내릴지도 몰라요.

훨씬 더 멀리 있는 행성에서는 루비 비가

내릴 수도 있답니다.


 

사람은 1960년대부터 우주를 탐험하고 있어요.

우주에 최초로 간 사람은 1961년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이에요.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사람은

1969년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랍니다.

최초의 우주 관광객은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에요. 국제 우주 정거장에

가기 우해 나사에 2,000만 달러를 냈답니다.


 

이 밖에도 우주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는 방법,

우주에서 보내는 일상, 쓰레기투성이 우주 등

아이의 과학적 탐구심을 성장시키는

알찬 내용이 가득 들어있었답니다.

특히 간결한 글과 풍성한 일러스트로 만들어져

있어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과학이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과학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시리즈인 것 같아

앞으로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초등 과학의 첫 입문 도서로

너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다른 시리즈도 만나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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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이야기
입 스팡 올센 지음, 황덕령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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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과 소년>, <꼬마 기관차>를 통해

즐거운 상상력을 선물해 줬던 입 스팡 올센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이번에는 흥미로운 빗방울의 여정을 통해

아이들의 평소에 궁금해하는 자연 현상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답니다.


 

샬롯이 창가에 기대어 밖을 바라보고 있어요.

밖에는 내리던 비가 그치고 빗방울이 툭툭

떨어지고 있었죠. 그런 샬롯 앞에

꼬마 빗방울 톡톡이와 툭툭이가 나타났어요.

꼬마 빗방울들은 샬롯에게 하늘과 땅을 오가는

자신들의 즐거운 여정을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비가 그친 뒤 햇빛이 비치면 꼬마 빗방울들은

수증기가 되어 하늘 높이 올라가 구름이 돼요.

그러다 몸이 무거워지면 비가 되어 아이들의

콧등에 인사를 하기도 하죠. 무더운 날에는

눈 깜짝할 새에 먹구름을 만들어 천둥소리를

내기도 하고, 불꽃을 땅으로 떨어뜨리기도 해요.


 

꼬마 빗방울들이 많이 없을 때는 이슬비가

되기도 하고, 정말 작아지면 연기처럼 부연

안개가 되기도 해요. 또 날씨가 아주 추워지면

가벼운 털옷을 입어 눈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으로 변하든 빗방울들은 할 일이 무척

많아요. 공기 중의 먼지나 더러운 것들을

치우고 잎들도 닦아 주고 거리도 청소하죠.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지식 그림책이라니!

꼬마 빗방울이 들려주는 신나는 모험은 무척

흥미로웠어요. 꼬마 빗방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는지,

안개가 왜 생기고, 이슬은 왜 생기는지,

그리고 구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어요.


 

더불어 빗방울이 자연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유난히 비를 싫어했던 둘째도 그림책을 만나고

나니, 더 이상 비가 싫지만은 않다고 하네요.


 

하늘에서 땅으로, 땅에서 하늘로 떠나는

빗방울의 놀라운 여정을 통해 물의 순환을

배우는 그림책! <빗방울 이야기>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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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북멘토 그림책 9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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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은 아이들 많이 있죠?

아이들은 걱정 없이 즐겁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사실 아이들도

조그마한 걱정은 하나씩 갖고 있을 거예요.

그런 아이들에게 걱정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알려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할게요.



<일어나>는 <백년아이>의 작가인

김지연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랍니다.

워낙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라 이번 

그림책도 만나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조이는 내가 누구인지 궁금했어요.

머릿속이 복잡해진 조이는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죠.



그런 조이에게 누군가가 다가왔어요.

바로 걱정들이었답니다. 조이는 

걱정들을 피해 도망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걱정들은 더욱더 많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조이에게 달려들었죠.



점점 마음이 무거워진 조이는 결국

깊은 걱정 바다에 빠져버리게 돼요.

조이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먹고 싶지도 놀고 싶지도 않았죠.



희망도 없이 깊은 절망에 빠져버린 조이!

과연 조이는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슬픔에 빠져있던 조이에게 손을 내민 건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노란 해님이었어요.

해님은 조이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조이는 스스로를 돌보고, 

주변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요.

마침내 온몸이 기쁨으로 채워지죠.



자신을 돌보는 일은 무척 중요해요.

스스로를 제대로 챙기다 보면 어느새 

내 곁에 걱정이 아닌 기쁨으로 가득 차죠.

나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껴준다면,

우리 모두는 분명 빛으로 가득하게 될 거예요.



이 그림책은 걱정으로 주저앉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해주는

아주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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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빨간 공
서은영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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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하나예요.

세상에 하나뿐인 강아지라는 뜻이지요.'



하나의 가장 오랜 친구는 빨간 공이예요.

하나가 밥을 먹을 때, 화장실에 갈 때, 

잠이 들 때에도 빨간 공은 항상 

하나 곁에 머물러 있어요.



하나는 빨간 공과 함께 노는 걸 좋아해요.

특히 할머니와 함께하는 공놀이를 좋아하죠.

할머니가 던진 공을 척척 받던 하나였지만,

요즘은 욱신거리는 다리 때문에 빨간 공을

종종 놓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는 파도에 밀려가는 빨간 공을 

따라 바다로 뛰어들게 되었어요.

빨간 공은 잡힐 듯 잡히지 않았고, 

하나는 점점 할머니와 멀어지기만 했죠.

그때 하나 앞에 작은 섬이 나타났어요.



과연 그 섬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는 할머니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포근함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삽화와 

상상력이 넘치는 따스한 이야기는 아이와 

함께 나누기에 정말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노견 하나와 빨간 공 그리고 할머니의 

아름다운 연대가 무척 감동적이라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을 것 같아요.

 


함께 있는 것에 너무 익숙해서 소중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그림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빨간 공처럼 따뜻하게 익어가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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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참방 보람 그림책 2
보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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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 해바라기>로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보람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얼마 전에 출간되었어요.

지나간 여름에 딱 어울리는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랍니다. 



숲속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어요.

그리고 해가 반짝하고 다시 나온 날, 

개미가 아주 커다란 바다로 달려왔어요.

바다는 너무 크고 무서운 존재였죠.

개미가 물에 들어가기를 고민하던 그때, 



다람쥐 친구들이 '호수다'라고 외치며

물속으로 첨벙하고 뛰어들어요,

그리고 배를 띄어놓고 물고기를 잡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죠.



하지만 얼마 뒤 토끼 친구들이 다가와

'연못이다'라고 외치며 또다시 물속으로

첨벙하고 뛰어들었고 바로 이어 한 소녀가 

'물웅덩이다!'라며 다시 뛰어들었죠.



숲속 친구들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까요? 



이번에 만난 그림책은 같은 상황이지만

서로의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시선에 대해

아주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답니다. 

개미에게는 바다였지만 다람쥐에게는 

호수가 되고, 소녀에게는 웅덩이가 되는

모습이 너무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이 그림책이 너무 따뜻했던 이유는

물웅덩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전부 달랐지만

아무도 상대방을 탓하지 않고, 틀렸다고

말하지 않아요. 그저 서로를 따뜻하게

이해할 뿐이었죠.

그리고 우리는 각자 다르지만,

서로 배려하고 이해한다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그림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장면의 친구들이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질 만큼

아주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물론 생동감 넘치는 귀여운 삽화도

그림책에 푹 빠지도록 만든답니다.



유쾌한 상상력이 만든 따뜻한 이야기!

아이와 함께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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