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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지하철 땅속 여행
오모리 히로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5월
평점 :

혹시 지하철을 타고 땅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않나요?
호기심이 많은 유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 <두더지 지하철 땅속 여행>을 소개해요.
이 그림책은 표지부터 유쾌함이 가득해요.
땅속에 사는 두더지와 지하철이 귀엽게 그려진
삽화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두더지 지하철 타고 가는 땅속 탐험을
떠나는 여행 날입니다. 동물 친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다 함께 발걸음을 옮겼어요.
땅속 탐험을 떠나기 위해서는 ‘두더지총 역’
으로 가야 하는데, 조심조심 아래를 잘 보면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야 해요.
두더지총 역에는 편의점도 있어요.
동물 친구들은 각자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두더지 지하철에 천천히 오릅니다.
친구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어요.
‘치포치포 치치로로’
드디어 두더지 지하철이 출발합니다.
친구들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하나둘씩
열어 먹기 시작했어요. 지층처럼 생긴 샌드위치,
두더지 지하철 모양의 도시락, 땅속 보물 도시락!
모든 것이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밭 아래 역’입니다.
동물 친구들은 면장갑과 꽃삽을 들고 내렸어요.
그리고 땅속에 주렁주렁 열린 감자, 당근, 양파를
조금씩 따기 시작했고 지하철 짐칸을 채웠어요.
두더지 열차가 다시 출발해요.
이번에 도착할 곳은 ‘화석 박물관 앞 역’입니다.
그런데 땅속에 이렇게나 많은 지하철이 다니네요.
달빛 귀뚜라미호, 급행 투구벌레호, 공벌레지하철..
땅속에는 아주 거대한 공룡 화석이 있었어요.
동물 친구들은 천천히 화석을 구경하며,
땅속 여행 스탬프도 찍습니다.
그다음은 어떤 역이 펼쳐질까요?
동물 친구들의 땅속 탐험은 어땠을까요?
우와~ 이렇게 볼거리가 가득한 그림책이라니!
페이지를 꽉 채운 삽화는 구석구석 즐길 거리가
가득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어요.
특히 실제로는 경험할 수 없는 땅속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모험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아이가 이야기를 했답니다.
총 6개의 땅속 역을 모험했는데, 그중에 아이는
뿌리 공원이 가장 좋았다고 해요. 커다란 나무
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터가 펼쳐진 곳에서
자기도 놀아보고 싶다고 하네요!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두더지 지하철 땅속 여행!
기발한 발상과 유쾌함으로 똘똘 뭉친 그림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상상력을 쑥쑥 키워주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