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 고릴라 사각사각 그림책 52
페기 라스만 지음 / 비룡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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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잠잘 시간만 되면 더 놀고 싶다고

칭얼거리는 아이들 있죠? 우리 집 막내도

충분히 논 것 같은데, 밤이 되면 더 놀고

싶다고 칭얼거릴 때가 종종 있어요.

이런 막내와 함께 꼭 보고 싶은 유쾌한 그림책!

<잘 자라, 고릴라>를 소개합니다.


 

이 그림책은 칼데콧상 수상 작가 페기 라스만의

작품입니다. 무려 30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고전 그림책이에요.


 

사실 이 작품은 타 출판사의 전집을 통해 처음

만났었어요. 지금은 초등 5학년이 된 큰 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그림책이라 개정판으로 출간된

게 더욱 반가웠답니다.


 

어두운 밤이 내려앉은 동물원.

사육사가 고릴라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남겨요.

그런데 그 순간! 고릴라가 손을 뻗어

사육사의 열쇠 꾸러미를 훔쳤어요.

그리고 사육실의 문을 열고는 아주 조심스레

사육사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어요.


 

사육사는 고릴라가 뒤따라오는 줄도 모르고

코끼리에게도 잘 자라는 인사를 남겨요.

그리고 사육사가 떠나자마자 고릴라는 사육실의

굳게 닫힌 문을 열고, 코끼리를 풀어줍니다.


 

그렇게 사자, 하이에나, 기린 등 동물원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고릴라에 의해 풀려났고, 사육실을 나와

사육사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어요.


 


과연 사육실을 벗어난 동물들은 어디로 향할까요?




이 이야기는 굉장히 단순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지만

아이들은 그 속에서 나름의 재미를 찾더라고요.

5살 막내는 사육사 뒤를 동물들이 줄을 지어

따라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특히 이렇게 큰 동물들이 자신의 뒤를 따르는데도

모를 수 있냐며 깔깔깔 함박웃음을 지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도 정말 유쾌했어요!


 

특히 다채로우면서 포근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아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었고, 그림책 곳곳의

숨겨진 재미있는 요소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

줄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우리 아이는 그림책

장면마다 숨겨진 보라색 풍선을 찾는 걸 가장

좋아했답니다.


 

역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그림책은 남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동물들에게 하나하나 ‘잘 자라’는

따스한 인사를 남기고, 오늘도 포근한 잠자리에

드는 우리 아이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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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공부 사전 슬기사전 4
김원아 지음, 간장 그림 / 사계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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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왜 해야 하나요?’

‘공부 안 하고 살 수는 없나요?’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많이 있죠?

'공부'는 오랜 시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초등학생 5학년이 된 우리 큰 아이에게 

제가 매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공부해!'입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니 학습 난이도가 

많이 올라가서 집에서도 예습과 복습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조금만 공부하자고 이야기를 해도 

아이는 도통 공부를 하려고 하지 않아요.

사실 저도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노는 게 좋았고, 티브이를 보는 게 

정말 좋았기에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강요를 못 하겠더라고요.


 

아이에게 공부가 왜 필요한지, 

지금 공부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커서 

후회한다고 이야기를 해도 아이에게는 

잔소리로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이가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살짝 

들 만할 때 <슬기로운 공부 사전>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딱!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었답니다.


 

이 책은 많은 아이들이 한 번쯤은 겪었을 

'공부'에 대한 수많은 고민을 살피고, 

그에 대한 따스한 조언을 남겨주는 책입니다. 

현재 대구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를 

하고 있는 김원아 작가님이 현장에서

보고 느낀 이야기를 담아내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생각을 전환 시키고, 

공부에 대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특히 슬슬 공부를 

시작해야 할 우리 큰 아이에게 꼭 

필요했던 이야기들이라 정말 좋았어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꼭 힘들게 배우고 크게 성장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자신의 모습에 

어느 정도 만족해야 진심으로 

행복할 수 있어.

대충 사는 걸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실 너 자신이야.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게 좋겠어.'


 

'100점에는 많은 노력이 

담겨 있어 멋지지.

잘하고 싶은 마음, 

성실하게 공부한 시간,

신중히 답을 선택하는 집중력.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받기 어려운 점수야.

100점은 점수 그 자체보다 

노력하는 자세가 담겨 있어 

멋진 거야.'


 

'친구랑 비교하면 기분만 

안 좋아질 뿐이야.

저절로 떠오르는 생각을 

조절하는 게 쉽진 않지만

그런 생각은 굳이 안 하는 게 좋아.

남과 비교하는 건 

애를 써서라도 끊어야 해.

비교를 하다 보면 

더, 더 가진 사람이 

기준이 돼서 끝이 안 나거든.

그런 식으로 자꾸 자신을 

괴롭히면 안 돼.'


 

이 책은 공부가 싫은 아이들의 

어지러운 마음을 다독이고, 

그 마음에 대한 대안적인 생각과 

실제적인 활용 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따스한 이야기로 전해주고 있답니다. 

특히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로 지루함 없이 

읽을 수 있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작가님의 진심 어린 조언은 

아이들이 무척 공감하면서도 

위로받을 수 있는 내용이었답니다.

특히 강요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아이들의 마음을 설득시키기에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더욱 좋았답니다.

 


이 책은 공부가 필요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부모님들이 함께 보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에요.

<슬기로운 공부 사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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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2 : 절도뤼팽의 편지 - 와이즈만 수학 추리동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2
김용세 지음, 허아성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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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이와 함께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수학동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가

얼마 전 출간되었어요. 이 책은 수학의 문해력과

사고력을 높여주는 수학동화 시리즈입니다.

요즘 스토리텔링 수학에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그에 딱 맞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예요.

 

특히 수학과 추리가 가미되어 있어 수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지난 석 달 동안 열 번의 절도 사건을 벌였던

절도뤼팽은 보름째 잠잠하기만 했어요.

모처럼 여유로운 오후였지만 강 팀장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답니다. 그러던 그때, 전 세계가

주목하는 보물 황금 비너스전시를 앞두고

절도뤼팽이 보낸 편지가 경찰서로 도착해요.

 

바로 국립 박물관에 전시 중인 황금 비너스

자신이 바꿔치기한 모조품이라며 진짜를 찾고

싶으면 50억을 현금으로 준비하라는 편지에

경찰들은 깜짝 놀랍니다.

 

그런데 그때, 놀랍게도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의

수리에게도 또 하나의 미스터리한 편지가 도착해요.

바로 절도뤼팽의 편지였는데, ‘황금 비너스

가져간 범인이 따로 있다는 거였죠!

 

과연 황금 비너스를 가져간 범인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넘버스 수사대는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역시 이번 이야기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어요.

평소에 수학 동화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이 책은

정말 재미있다며 푹 빠져본답니다. 이 책이 정말

좋았던 것은 생활 속 수학 개념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문장제 수학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줄 수 있어 너무 만족합니다.

 

넘버스 친구들과 함께 범인을 찾다 보면 어느새

수의 개념과 규칙을 익힐 수 있고, 그뿐만 아니라

아이의 사고력과 논리력, 추리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워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면서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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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그림책이 참 좋아 96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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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개성을 갖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

유설화 작가님의 <장갑 초등학교>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이 시리즈는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전해줘요.

그래서 아이도 엄마도 좋아하는 그림책 중에

하나인데,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해져 매번 기대가 된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고무장갑이에요.

언제나 의젓하고 야무진 모습을 보여줬던

고무장갑이었기에 거짓말이라는 소재로

어떻게 이야기를 꾸몄을지 무척 궁금했답니다.

 

식목일. 장갑 초등학교에서는 나무 대신 씨앗을

심기로 했어요. 언제나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고무장갑은 누구보다도 정성껏 씨앗을 심었답니다.

 

씨앗을 심은 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예요.

화분에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는데, 고무장갑과

때밀이 장갑 화분에는 아직 싹이 나오지 않았어요.

고무장갑은 햇빛이 가장 잘 드는 곳에 화분을 놓기

위해 친구의 화분을 밀어내기까지 했는데도 말이죠.

고무장갑은 몹시 속이 상했어요.

 

고무장갑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화분을 돌봤어요.

하지만 여전히 싹이 틀 기미는 보이지 않았죠.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화분에 싹이 났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고무장갑의 화분이 아니라,

때밀이 장갑의 화분에 싹이 났던 거예요.

고무장갑은 속이 상하다 못해 화가 났고, 저도

모르게 두 화분의 이름표를 슬쩍 바꿔 놓았어요.

 

과연 고무장갑의 거짓말은 지켜질 수 있을까요?

 

누구보다 열심히 화분을 돌봤지만 싹을 틔울 수

없었던 고무장갑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돼요.

그리고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자꾸만 친구들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냅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죠.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불편했던 고무장갑은 결국

배가 아프면서, 몸도 점점 부풀어 올랐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거짓말을 한 적이 있을 거예요.

특히 고무장갑처럼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거나,

혼나기 싫어서 나도 모르게 거짓말이 나올 때도

종종 있답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고 나면 정작

마음이 무거워지고 답답해지는 건 자기 자신이에요.

 

사실 거짓말이 나쁘기는 하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저도 모르게 거짓말이 나올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림책 속 고무장갑처럼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마음을 갖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그림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고무장갑과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 경험이 있다면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섯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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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알에서 깨다! 작은별 그림책 8
앙투안 기요페 지음, 초록햇비 옮김 / 노랑꼬리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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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꼭 보고 싶은

그림책! <공룡알에서 깨다!>를 소개할게요.

 

이 그림책은 표지부터 무척 강렬하답니다.

흑백 세밀화로 그려진 공룡의 노란색 눈이

우리를 꿰뚫을 것 같아 무시무시한 느낌이네요.

과연 이 그림책에는 어떤 공룡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

 

사람이 살지 않던 먼 옛날.

지구에는 공룡이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 조용한 숲속,

아기 공룡이 알을 깨고 나왔어요그런데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엄마가 보이지 않았죠.

아기 공룡은 엄마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처음 만난 공룡은 목이 긴 브라키오사우루스에요.

하지만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엄마 공룡이 아니었죠.

왜냐하면 아기 공룡은 목이 짧았거든요.

 

두 번째로 만난 공룡은 뾰족뾰족 골판이 돋아난

스테고사우루스에요하지만 스테고사우루스도

엄마 공룡은 아니었답니다아기 공룡은 등에

뾰족뾰족 골판이 없었거든요.

 

그다음 만난 공룡은 하늘을 나는 케찰코아틀루스

에요아기 공룡도 하늘을 날면 멋있겠지만,

아기 공룡에게는 날개가 없었답니다.

 

과연 아기 공룡은 무사히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



아기 공룡의 엄마 공룡을 찾는 여정은 쉽지 않았어요.

깊은 물속에 풍덩 빠져 목숨을 잃을 뻔도 했고,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힐 뻔도 했답니다.

하지만 엄마를 찾아 꿋꿋이 앞을 향해 나아가는

아기 공룡은 결국 사랑하는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 모습이 무척 대견하면서도 흐뭇했답니다.

물론 아기 공룡의 용감한 모습도 정말 인상 깊었어요.

 

우리 아이도 그림책 속 아기 공룡처럼 어려움이

있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꿋꿋하게 앞을 향해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그림책은 흑백 세밀화로 공룡을 그려내 더욱

특별했던 것 같아요실제의 모습과 비슷하게

그려낸 그림은 엄마가 봐도 정말 실감이 났답니다.

 

약육강식의 험난한 공룡 시대!

살아남기 위한 아기 공룡의 고군분투를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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