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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알에서 깨다! ㅣ 작은별 그림책 8
앙투안 기요페 지음, 초록햇비 옮김 / 노랑꼬리별 / 2023년 4월
평점 :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꼭 보고 싶은
그림책! <공룡, 알에서 깨다!>를 소개할게요.
이 그림책은 표지부터 무척 강렬하답니다.
흑백 세밀화로 그려진 공룡의 노란색 눈이
우리를 꿰뚫을 것 같아 무시무시한 느낌이네요.
과연 이 그림책에는 어떤 공룡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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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지 않던 먼 옛날.
지구에는 공룡이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 조용한 숲속,
아기 공룡이 알을 깨고 나왔어요. 그런데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엄마가 보이지 않았죠.
아기 공룡은 엄마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처음 만난 공룡은 목이 긴 브라키오사우루스에요.
하지만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엄마 공룡이 아니었죠.
왜냐하면 아기 공룡은 목이 짧았거든요.
두 번째로 만난 공룡은 뾰족뾰족 골판이 돋아난
스테고사우루스에요. 하지만 스테고사우루스도
엄마 공룡은 아니었답니다. 아기 공룡은 등에
뾰족뾰족 골판이 없었거든요.
그다음 만난 공룡은 하늘을 나는 케찰코아틀루스
에요. 아기 공룡도 하늘을 날면 멋있겠지만,
아기 공룡에게는 날개가 없었답니다.
과연 아기 공룡은 무사히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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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룡의 엄마 공룡을 찾는 여정은 쉽지 않았어요.
깊은 물속에 풍덩 빠져 목숨을 잃을 뻔도 했고,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잡아먹힐 뻔도 했답니다.
하지만 엄마를 찾아 꿋꿋이 앞을 향해 나아가는
아기 공룡은 결국 사랑하는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 모습이 무척 대견하면서도 흐뭇했답니다.
물론 아기 공룡의 용감한 모습도 정말 인상 깊었어요.
우리 아이도 그림책 속 아기 공룡처럼 어려움이
있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앞을 향해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그림책은 흑백 세밀화로 공룡을 그려내 더욱
특별했던 것 같아요! 실제의 모습과 비슷하게
그려낸 그림은 엄마가 봐도 정말 실감이 났답니다.
약육강식의 험난한 공룡 시대!
살아남기 위한 아기 공룡의 고군분투를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