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B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문주선 옮김 / 반달(킨더랜드)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에게 다양한 의미가 되는 ‘말’에 대한

시각적 은유가 담긴 그림책 <말>을 소개해요.


 

이 그림책은 표지부터 무척 독특해요.

제목도 없이 표정 없는 사람의 얼굴만

그려져 있어 더욱 궁금증을 만들어 냅니다.

이 그림책은 라울 니에토 구리디 작가님의

작품인데, 간결한 문장과 인상 깊은 드로잉이

전작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머뭇거리다가 하지 못한 말.

남들에게는 했지만,

당신에게는 하지 않은 말.

돌이킬 수 없는 말.

하고 싶지 않던 말.

가슴속에 묻은 말.'


 

우리는 사람들과 다양한 의사소통을 하면서

살아요. 그리고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 중

‘말’이라는 도구를 가장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사실 입으로 내뱉는 ‘말’은 가장 쉬운

의사소통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제대로 ‘말’을

하기란 쉽지 않답니다. 그리고 ‘말’에는 굉장히

큰 힘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때도 있어요.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말을 표정 없는

얼굴로 그려낸 작가님의 시각적 은유가 너무

매력적이었던 그림책이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이루어질 많은 관계 속에서 내가 표현할 다양한

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1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을 위한 신문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만나 본 <똑똑한 초등 신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발행 즉시 2만 뷰를 돌파한

화제의 <아홉 살 신문>을 책으로 엮었답니다.

 

20226월부터 20233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주제의 기사를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구성한 신문이에요. 특히 앞으로

몇 년간은 지속적으로 거론될 기사들이라 아이의

비문학 독해력을 키워주기 위해 정말 좋답니다.

 

포켓몬빵 띠부씰의 진실

총성 없는 종자전쟁의 시작

모두가 아픈 전쟁, 이제 좀 그만해요

돈을 내야 할까요? 안 내도 될까요?

조심! 좀비가 될지도 몰라요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과 관련된 100개의

주요 뉴스들은 아이가 스스로 골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신문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분량이

많지 않아 지루함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기사 내용을 묻는 간단한 독후 질문이

포함되어 더욱 만족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신문의

시사 어휘력까지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다양한 기사들을 통해 아이의 시사 상식은 물론

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높여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특히 비문학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1~7 세트 - 전7권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전재신 지음, 나은경 외 그림 / 씨드북(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자주 가시나요?

제주에는 큰 박물관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아이들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에 가서

시간을 종종 보내곤 합니다.

 

그곳에 가서 우리의 조상들이 쌓아 온

다양한 삶의 흔적들을 만나다 보면 역사에

대한 흥미도 올라가고 참 좋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지역 박물관으로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유물과 전통문화를 알려주기에 약간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만나 본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세트>

소개합니다.

 

#나는오늘왕이되었어요

조선시대 왕실의 대표 복식에 대해 만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왕실의 옷과 궁궐 문화를

배우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꼭꼭숨어라용꼬리보일라

옛날 사람들은 상상 속의 동물인 용을

오랜 기간 동안 왕과 동일시했습니다.

그래서 왕의 옷과 도장, 향로와 궁궐의

천장까지 용이 새겨진 곳은 정말 많아요.

박물관 곳곳에 숨어 있는 용을 찾아보며,

옛 선조들의 생활 풍습을 만날 수 있답니다.

 

#효명이와성준이

1809년 순조의 아들로 태어난 효명세자와

2010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성준이의

일상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왕세자의 삶도 엿볼 수 있어요!

 

#넌어디서온거니

이번 이야기에서는 유물들이 의인화되어

각자의 사연을 들려줍니다. 여러 이유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우리나라의

박물관으로 오게 되었지요. 유물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답니다.

 

#흙으로만든선물

조선시대에는 백자가 굉장히 귀했다고 해요.

이번 이야기는 조선시대 장인들이 백자를

만드는 과정을 흥미롭게 만날 수 있답니다.

 

#아빠얼굴

조선시대 왕의 초상화인 어진과 이를 그리는

화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답니다. 현재와 다른

그림의 재료와 방식이 너무나 흥미진진했어요.

 

#반짝반짝솜씨좋은보물

우리 나리의 전통 보물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지금은 쓰이지 않는 물건인

비녀와 금동신발 등 금속공예들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조상들이 물건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아냈는지 배웠답니다.

-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세트>는 유쾌하고,

따스한 이야기를 통해 박물관이 친근하고

흥미로운 장소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한 권 한 권 출간되었던 게 어느새 7권으로

완간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조금은 낯설 수

있는 박물관의 다양한 유물로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줘서

아이도 저도 무척 만족한 그림책이에요.

 

 

우리의 역사가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고,

직접 박물관에 가서 눈으로 확인해 보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 유물을 통해 배우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

아이들과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밌는 여행 : 모험가의 자장가 창비 노랫말 그림책
안승준 지음, 홍나리 그림 / 창비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 가요의 아름다운 노랫말을 그림책으로

그려낸 <창비 노랫말 그림책>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재밌는 여행을 아이와 만나보았어요.

 

재밌는 여행은 뮤지션 안승준이 2021년에 발표한

노래인데, 가족을 향한 따스한 사랑을 그려냈답니다.

그래서 그림책 재밌는 여행도 가족과 함께 보기에

정말 좋았던 책이었어요.

 

 

너랑 나랑은 너무 닮아서

처음부터 좋아했었지.

보면 볼수록 내가 보여서

나중에는 조금 걱정도 했어.

 

하지만 이내 우리는 다른 게

더 많다는 걸 깨달았어.

나의 멋졌던 날을 기억하면서

네 걱정 따위는 하지 않을게.

 

쓸데없는 걱정 할 시간 없어

재밌는 여행을 떠나자.‘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여주듯 시작되는

가족의 따스한 여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이야기는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로 풀어 가는데, 그 내용이 정말

공감이 되었답니다. 특히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

가족과 함께 보냈던 추억을 되새기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꿈꿔보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모습은 비슷할지 몰라도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향한 믿음과 기다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야기 속의

가족처럼 걱정이랑 하지 말고 좀 더 재밌는

우리만의 일상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해줄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마지막 페이지의 QR코드를 통해

<재밌는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칸트 - 바람이 없으면 비둘기는 더 자유로울까? 필로니모 8
알리스 브리에르아케 지음, 에밀리 바스트 그림, 박재연 옮김 / 노란상상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동안 정말 궁금했던 필로니모 시리즈의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어요.

이 시리즈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철학 그림책 시리즈랍니다.

총 여덟 편의 동물 우화를 통해 철학자들이

발견하고 깨우친 삶의 지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에요.

 

어렵게만 생각했던 철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 아이들의

첫 철학 책으로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필로니모8 #칸트

<바람이 없으면 비둘기는 더 자유로울까?>

 

하늘을 날고 있는 하얀 비둘기.

비둘기는 날개를 짓누르는 바람의 무게를

느끼며 생각해요. 바람이 방해하지만 않아도

훨씬 더 자유롭게 날 수 있을 텐데.

과연 바람만 없다면 비둘기는 하늘을 더욱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을까요?

 

사실 바람이 없으면 비둘기는 하늘을 날 수

없답니다. 새들은 공기의 흐름으로 생기는

양력을 이용해 하늘을 날 수 있는 거거든요.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고민을 했던 18세기

철학자 칸트를 통해 이처럼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무언가가 우리를 앞으로 향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될 때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네요.

 

-

 

사실 철학 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지만 아이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힘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해 철학 교육이

필요하다고 해요. 이왕이면 아이의 호기심을

이끌어 주는 이야기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죠?

 

그런 면에서 필로니모 시리즈 참 좋은 것 같아요!

짧지만 강렬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아이와 두 권의 이야기를 만나고 나니,

다른 책도 너무 궁금하다며 꼭 만나봐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자연스럽게 철학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로니모> 시리즈!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