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도 달린다 사계절 중학년문고 39
황지영 지음, 최민지 그림 / 사계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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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속도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그려낸 이야기!

<달팽이도 달린다>를 소개합니다.

이 이야기는 다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동화책인데,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흥미롭고

따스해서 아이랑 읽기에 정말 좋았어요.

특히 아주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진 내용이라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그중에서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에피소드

두 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첫 번째 이야기인 달팽이도 달린다에요.

이 이야기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우리 큰 아이도 구피를 키워서인지

무척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싶었던

진형이는 엄마의 반대로 달팽이를 키우게 돼요.

엄마는 달팽이도 안 된다고 했지만 힘든 설득

끝에 겨우 키우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진형이는

엄마와의 약속과는 달리 달팽이를 전혀 돌보지

않았어요. 길쭉하고 진득한 달팽이의 똥은

보기만 해도 토가 나왔고, 무엇보다 달팽이의

촉감과 생김새가 너무 징그러웠죠.

 

그러던 어느 날 진형이는 학교에서

반려동물 & 식물과 관련된 활동지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동안 전혀 돌보지 않았던

달팽이를 자신의 반려동물이라고 발표를 하죠.

 

그런데 발표 이후로 같은 반 친구 다민이가

진형이에게 달팽이에 관해 자꾸 캐물었어요.

하지만 진형이는 달팽이에 관해 전혀 아는 게

없기 때문에 다민이의 질문에 당황스럽기만 하죠.

 

그때 이후로 진형이는 자신이 키우는 달팽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집에 가자마자

그동안 방치했던 달팽이를 들여다보았죠.

 

사실 진형이처럼 반려동물에 대해 별생각을

하지 않은 채 키우는 경우가 주변에 많아요.

크고 작든 간에 생명은 무척 소중한 거고,

책임감이 없이 키우는 건 옳지 않은 일이죠.

사실 우리 아이도 구피를 키우면서 가끔은

먹이 주는 게 귀찮을 때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구피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또 하나 아이가 공감하면서 읽은 이야기는

<복어의 집>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제주로

여행을 떠난 형제가 해수욕장에서 복어를

잡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승재네 가족.

승재는 해수욕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받은

복어를 한참 동안 갖고 놀았어요. 하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복어는 점점 기운이

빠져 보였고, 승재네 형은 복어를 바다에

풀어주기로 했죠. 하지만 까만 모자를 쓴

아이가 다가오더니, 승재가 풀어준 복어를

다시 잡아가 버렸어요.

 

기운 없이 죽을 것 같아 보였던 복어가

안타까워 승재의 형은 까만 모자를 쓴

아이에게 복어를 다시 풀어주라고 이야기를

하죠. 하지만 왜 너희만 갖고 노느냐는

까만 모자 대답에 승재와 형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답니다.

 

아마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마음이 뜨끔할

아이들이 몇몇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도 얼마 전 해수욕장에서 잡았던

꽃게가 생각난다고 하더라고요.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작은 생명을 함부로 대했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답니다.

 

이 밖에도 평범하지 않은 아이의 이야기,

몸이 불편한 아이의 이야기, 말하지 못할

가정사가 있는 아이에 관한 이야기도 정말

인상 깊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는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깨닫고, 이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불어

천천히 성장해도 괜찮다는 응원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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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나무자람새 그림책 18
안드레아 파로토 지음, 루시아 데 마르코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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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아주 바쁘게 살아요.

그리고 주변에 무심한 사람도 굉장히 많죠.

모르는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선뜻 손은 내미는 사람도 많지 않아요.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 어떤 일이 있는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채 핸드폰만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람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 본 그림책은 주변에 무심한

모든 분들에게 많은 공감과 반성의 시간을

만들어 줄 이야기예요.

 

많은 사람들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요.

너무 바빠서 주변의 아름다운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답니다.

 

잠시 눈을 돌리면 주변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을 테지만 그저 핸드폰에 몰두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언가가 길을 막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차리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

 

건물 안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예요.

컴퓨터 화면만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밖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잠시, 아주 잠시 눈을 돌리면 멋진 장면을

만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아무에게도 아무것에도

아무런 관심도 없이 그냥 걷고 있어요.

하지만 누군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며, 뜻밖의 행동으로 누군가의 행복을

바라기도 한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가요?

 

그림책을 보는 내내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빤히

핸드폰을 바라보는 사람을 보니 괜히 마음이

따끔거립니다. 저도 이야기 속 많은 사람들처럼

주변의 아름다움 것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날들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리

바쁘지도 않았지만 너무 앞만 보고 달렸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답니다.

 

그림책을 읽고 나니,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조금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속에서 작지만 따스한

즐거움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어른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이 그림책을 통해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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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짭짤 코파츄 1 달콤 짭짤 코파츄 1
다영 지음, 밤코 그림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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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학습동화!

<달콤 짭짤 코파츄>를 소개합니다.

 

과학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나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은 아이들이 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학년부터 과학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이번에 만나 본 <달콤 짭짤 코파츄>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과학이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있는지 알려줄 수 있는

과학 학습 동화입니다.

 

반점 매력 과학 크리에이터 코파츄와

연출의 달인 버니가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두 친구는 구독자 100만 명의 유튜브 채널

코파츄의 달콤 짭짤한 과학을 운영하는데,

번뜩이는 과학 지식과 관찰력으로 바람마을의

별별 사건을 해결하며, 구독자들에게 흥미로운

과학을 소개해 주고 있답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코파츄와 버니는 바람마을의

생태계와 관련된 사건 세 가지와 맞닥뜨려요.

해수욕장에 덩그러니 놓인 알의 사라진 부모!

엉망이 된 바람마을의 주민 대표는 누가?

마을을 사막으로 만들어 버린 마법사와 대결!

 

그리고 이 흥미진진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동물의 한 살이, 동물의 특징과 분류, 생태계의

구성과 먹이 사슬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했어요.

이 책은 현직 초등 교사이자 EBS 집필진인

다영 작가가 읽기 책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너무 유쾌하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읽기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책에 푹 빠져들게 만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과학

지식까지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뿐만 아니라 이야기 중간중간에 미로 찾기,

퀴즈 등 아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활동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게 과학에 다가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물론 초등 과학 연계

도서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알차게 구성된 점도

너무 만족했어요.

 

코파츄의 과학 이야기는 앞으로도 쭉 이어진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되네요. 코파츄와 함께라면

더 이상 과학이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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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숨 너의 노래 나무자람새 그림책 17
강그늘 지음, 정은진 그림 / 나무말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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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의 탄생과 성장을 아름답게 그려낸

이야기! <나의 첫 숨 너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뜨거운 열대의 바다.

그곳에서 아기 혹등고래 태어났어요.

엄마는 아기 혹등고래에게 첫 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첫 숨은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며 조금씩 자랐죠.

 

그러던 어느 날 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환한 빛이 수면 위를

비췄고, 겁이 난 아기 고래는 몸을 웅크렸어요.

하지만 엄마가 아기 고래를 살짝 밀어 올려

주었고, 아기 고래는 엄마의 응원을 받아

아름다운 달무리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얼마 후 엄마와 아기 고래는 먼 곳으로

긴 여정을 떠나야만 했어요.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열대 바다를 떠나 먼 북극까지

가야만 하거든요. 그곳에서 친구를 사귀고,

사냥하는 법을 배워야만 진짜 어른이 된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아기 고래는 어느새

멋진 어른 고래가 되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엄마와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죠.

 

엄마를 떠나 먼바다로 나서던 첫 숨

난생처음 외로움을 느꼈어요.

하지만 이내 하늘 위로 펼쳐진 신비로운 빛을

보며 가슴 뛰는 눈부신 내일을 꿈꾸게 됩니다.

 

과연 첫 숨은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까요?

 

이 작품은 혹등고래의 삶을 통해 우리 아이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독립의 과정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었어요.

 

작은 생명으로 태어나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어른이 되어 누군가의 엄마가 되기까지의

숭고한 순환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날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혹등고래의 성장을

통해 앞으로 씩씩하게 자라날 우리 아이들에게

힘찬 응원을 전해줄 수 있었어요.

 

일상에서 소소하게 경험하는 작은 용기들이

우리 아이가 더욱 멋있는 삶을 살게 하는

희망이 된다는 것도 다시 깨닫게 되었답니다.

 

모든 것이 시작되는 아름다운 생명의 노래!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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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불쑥 날개달린 그림책방 56
홍주연 지음 / 여유당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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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나요?

저는 친구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있는 걸

좋아해요.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육아 고민도

나누고, 수다도 떨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한껏 좋아진답니다.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좋을 때가 있어요. 어느 날 불쑥 나에게 찾아온

이 감정 때문에 나도 모르게 친구를 밀어낼

때가 종종 있답니다.


 

이번에 아이와 만나 본 그림책 속 거북 숨이도

마찬가지예요. 가장 친한 친구인 초록뱀 넘이와

함께라면 없던 용기도 생기고, 즐거웠지요.

물론 넘이도 숨이와 함께 있으면 행복했답니다.

두 친구는 언제나 뭐든 함께하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 불쑥,

거북 숨이에게 이상한 마음이 생겨버렸어요.

혼자 있던 시간이 그리워, 넘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숨어 버렸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넘이는 숨이를 계속 찾아다지만, 숨이는 넘이를

마주칠 때마다 더 깊이 숨어버렸어요.


 

결국 말도 없이 자꾸만 숨어버리는 숨이 때문에

넘이는 화가 났어요. 그래서 마음에도 없는 말이

툭 튀어나왔죠. “다시는 널 찾지 않을 거야!”


 

숨이도 넘이의 말에 드디어 입을 열었지만,

오히려 엉뚱한 말이 튀어나와 버렸어요.

“그래! 제발 좀 찾아오지 마.

나도 너랑 놀고 싶지 않아!”


 

과연 숨이와 넘이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다시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사소한 계기로 싸우게 된 두 친구는 결국

혼자가 되었고, 각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돼요.

숨이는 느릿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맘껏 즐겼고,

넘이는 혼자서 우당탕탕 신나게 뛰어놀았죠.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두 친구는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이 불쑥 떠올랐답니다.


 

사실 두 친구는 성향이 아주 다른 친구였어요.

그래서 거북 숨이는 넘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어요. 그러다 결국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었고, 자신의

마을을 헤아리지 못한 채 말없이 숨어 버린 거죠.


 

사실 숨이가 먼저 넘이에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으면, 이렇게

오해와 싸움이 생기지는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소심했던 숨이는 그 용기조차 낼 수 없었고, 결국

두 친구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후에야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지 못해요. 숨이처럼 말도 없이 그냥 숨어버리면

어떤 관계에서든 오해가 생기지 십상일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잘 알고, 상대방과 올바르게 소통하는 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숨이와 넘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답니다.


 

두 친구의 따스하고 눈부신 성장 이야기!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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