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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ㅣ 그림책이 참 좋아 117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3월
평점 :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모든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장갑 초등학교'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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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갑 초등학교 친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만들기 숙제 발표 날!
교실에는 번쩍이는 아이디어와
재밌는 발명품들이 가득했어요.
그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건
발명가가 꿈인 목장갑의 ‘타임머신 우산’!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목장갑은 자신만만했죠.
“이거, 진짜로 시간 여행할 수 있어!”
그 순간... 쾅! 우르릉!
천둥번개가 치며 전기가 나가고,
선생님이 잠시 교실을 비우자
말썽쟁이 쌍둥이가 우산 버튼을 눌러버립니다.
번쩍!
검은 구멍이 열리며
장갑 아이들이 줄줄이 빨려 들어갔고,
어지럽게 돌고 돌아 도착한 곳은
낯익으면서도 어딘가 다른 학교?
아이들은 미래로 온 거죠!!
미래에서 아이들은
어른이 된 자신을 만나게 되는데요.
목장갑은 발명가, 주방 장갑은 제빵사,
비닐장갑은 의사처럼 각자 꿈꾸던 모습
그대로 멋지게 자란 모습을 만나게 돼요!
하지만 권투 장갑만은 달랐습니다.
다들 그가 세계적인 챔피언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말수도 적고 조용한 권투 장갑은
사실 남몰래 전혀 다른 꿈을 마음속에
숨겨 두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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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권투 장갑은 소박하지만~
소중한 꿈을 이루었고,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줘요.
친구들과 달라도 괜찮아!
꿈이 자주 바뀌어도 괜찮아!
남들이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어도 괜찮아!
크고 화려한 꿈만 꿈이 아니다!
권투 장갑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준답니다.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은
꿈을 정답처럼 외우는 게 아니라,
내 안의 가능성을 하나씩 발견해 가는
과정임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마다 다르고,
그 다름이 바로 특별함이라는 사실!
어떤 꿈이든 모두 소중하다는
따뜻한 응원을 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