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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OSH!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날의 기적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9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7월
평점 :
상상력으로 떠나는
환상의 아이스크림 여행!!
어느 날 아침,
아이는 아이스크림 꿈을 꾸고는
할아버지에게 아침 메뉴로
아이스크림을 제안해요.
신나는 마음으로 자전거를 끌고 나서지만,
공기 빠진 바퀴, 챙겨야 할 준비물까지
여정은 쉽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도착한 아이스크림 가게.
그런데…
아이스크림이 다 팔렸다는 소식에
아이는 실망하는 대신
기발한 계획을 세우는데요!!
노란 풍선을 빌려,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만들어,
‘아이스크림 산’을 향해
날아오르는 아이와 할아버지~
그곳엔 눈처럼 소복이 쌓인
아이스크림과 스프링클이 흩날리는
꿈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한 모험이 아니에요.
아이와 할아버지가 함께 무언가를
이뤄 나가는 여정 속에서
유대감, 성취감, 그리고 기적 같은
순간들이 녹아들어 있답니다.
이 이야기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모험의 주인공이 ‘아이’라는 점!
보통 대부분의 그림책에서는
어른이 주도하고 아이는 따르는 구조가
참 많은데요. 여기서는 아이가 먼저
문제를 해결하고, 모험을 직접 설계하죠.
그리고 할아버지는 아이의 주체적인
선택을 전적으로 믿고,
조용히 응원하는 존재로 등장해요!
샘어셔 작가의 일러스트는
늘 그렇듯 너무 아름다워요.
펜 드로잉의 섬세함, 수채화의 청량함이
어우러져, 감성과 생동감이
공존하는 화면이 완성되죠!
특히 ‘아이스크림 산’ 장면은
아이들의 상상 속 세상을 현실로
옮겨 놓은 듯한 몰입감은 선물해 줘요.
이는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죠!
샘어셔의 그림책은
읽고 나면 마음이 몽글해져요.
이 책을 통해 함께한 시간의 소중함과,
무언가를 직접 해낸 경험에서 오는
특별한 감동이 담겨 있답니다.
한여름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기적’을
초등 아이들과 함께 꼭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