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 속 토끼들이 모두 한 가족이라면?달나라의 옥토끼, 자라에게 잡혀간 토끼,앨리스 속 시계 토끼 등등...전부 다 한 가족이면 어떨까?”라는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된그림책 <잘잘토끼>를 소개합니다. -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바로엄마 토끼와 여섯 마리 자녀 토끼들!각자 우리가 잘 아는 전래동화와동화 속에 등장했던 익숙한 토끼들이죠. 🐇 첫째는 달에서 떡을 찧던 옥토끼🐇 둘째는 ‘토끼의 재판’에 나오는 재판 토끼🐇 셋째는 호랑이를 속이고 선비를 구한 토끼🐇 넷째는 용궁에 있는 자라에게 빠져 나온 토끼🐇 다섯째는 거북이와 경주한 스피드광 토끼🐇 여섯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토끼! 시간이 흘러 아이들은 다 자라 어른이 되었고,각자의 성격과 재능대로 멋진 어른으로 성장했죠. 그러던 어느 날! 엄마 토끼가무럭무럭 자란 당근 밭을 보며 자식들을떠올려요. 그리고 엄마의 전화 한 통에다시, 토끼 가족이 모인답니다. - 이 책은 우리가 알던 토끼 이야기의 ‘다음’을재치 있고 따뜻하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토끼 가족 모두의 성향은 다르지만,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자라나, 잘 살고 있죠!자기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성장하는 토끼의모습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큰 응원이 될 것 같아요. 엄마 토끼가 자녀들에게 전화를 걸고, 모두가다시 엄마 품으로 돌아오는 장면은 가족의 사랑과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인데요.각자 바쁜 삶 속에서도 결국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은가족의 유대감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 순간이었어요. 우리가 잘 아는 전래동화와 명작 속 토끼들이완전히 새로운 상상으로 재탄생했는데요.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즐기는 경험 참 특별하죠.원작을 몰라도 누구나 스토리에 푹 빠질 수 있는구성이라 더욱 좋았어요. 읽는 재미는 물론,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키워주는사랑스러운 그림책!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