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좋은 일이 생길지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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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삶에 지치고 기운 빠지는 순간,

엉뚱하고도 귀여운 행동 하나로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담아낸 그림책인데요.



✔️ 이마에 과일을 올리면

중요한 일이 떠오르고!


✔️ 하품하는 사람을 보면

수명이 5분 늘어나고!


✔️귀여운 것을 많이 보면

내 얼굴도 귀여워진다고 말해주죠!



전혀 근거 없는 비법들!!

하지만 한 번쯤 따라 해 보고 싶은

행동들인데요. 작가는 그런 행동을 통해

우리가 잠시 잊고 지냈던 여유와 웃음,

그리고 기대하는 마음을 다시 꺼내 보게 해요.



처음엔 “이게 뭐야?” 싶다가도,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바쁜 하루 속에 내가 얼마나

진지하고 무거웠는지,

얼마나 위로가 필요했는지를

이 그림책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내가 무언가를 해 낼 수 있는

스위치는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다"라는

말과 함께, 아기가 지친 엄마의 등을

눌러주는 장면인데요.

뭉클하면서도 따뜻했어요!!



이 책은 단순한 유머가 아닌,

삶을 가볍게 보되! 가볍게 여기지 않는

작가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너무 거창하거나 진지한 위로 대신,

웃기고 귀여운 상상력으로

기분을 환기시켜 주는데요.

읽는 내내 “혹시 나도 이거 해볼까?” 하고

설렘과 기대가 생긴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 좋고,

어른 혼자 읽어도 힐링 그 자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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