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일까? 적일까?
자연 속 생물들이 맺는 특별한 관계!
자연에서는 서로 돕기도 하고,
속이기도 하고,
심지어 이용하면서도
함께 살아가는 생물이 있는데요.
바로 이런 관계를 ‘공생’이라고 하죠.
이 책에는 타란툴라와 개구리,
코요테와 오소리, 고래와 따개비,
곰치와 청소놀래기 등 전혀 다를 것 같은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유와
방식을 50여 가지나 소개하고 있답니다.
사실 공생이라고 하면 ‘좋은 사이’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실제로 자연은 훨씬 복잡하다고 해요!
✅ 도와주는 관계(상리공생)
✅ 한쪽만 이득을 보는 관계(편리공생)
✅ 한쪽이 피해를 보는 관계(기생)
등 다양한 공생의 유형을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자연은 얼마나
전략적이고 정교한 관계의 속에
존재하는지 새삼 놀라게 되었는데요.
책에 실린 크고 생생한 그림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줘서 초등 아이들이 과학책이라는
부담감 없이 빠져들게 만들었답니다.
무엇보다 탄탄한 구성과 깊이 있는 내용이
학습적으로도 유용해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