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불평과 지적을 달고 사는 늑대는오늘도 찌푸린 얼굴로 집으로 가는 길이죠. 그러다 바닥에 앉아 우는 아이를 보고“옷 더러워지잖아.”라고 인상을 쓰며 말하고,공놀이를 하다 넘어진 아이에게도 “조심해!”하며 잔소리를 늘어놓았어요. 만나는 아이마다 지적을 하던 늑대는비둘기 광장에서 한 아이에게 발을 밟히자늘 하던 대로 지적을 해요. 하지만 아이는오히려 늑대에게 잘못이 있다며 지적했고,처음 받아본 지적질에 늑대는 혼란스러웠죠. ‘지적질 늑대’는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하는타인 지적이라는 행동을 되돌아보게 해요.늑대는 세상을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만바라보며, 다른 이들의 행동을 지적하는것이 당연하다고 믿고 살아가죠. 정작 자신의실수나 허점은 돌아보지 못한 채 말이에요. 무심코 내뱉는 말이 다른 사람에게는 상처가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유쾌한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었어요.타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보다는 공감과위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