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복과 덕을 나누는 까치 복덕방입니다.저희 복덕방에는 언제나 따뜻한 차와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찾아오는 이에게 복과 덕을 나누는 장소인복덕방은 집을 매매하거나 임대하는 것을중개해 주는 곳이에요. 예로부터 이곳은동네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는 했죠. 좋은 소식, 반가운 손님을 몰고 온다는 까치!까치가 운영하는 복덕방은 더욱 특별하답니다.- 누구에게나 집이 필요해요.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집!까치 복덕방은 손님에게 딱 맞는 집을 구해주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두더지 씨에게는지하 10층의 깜깜한 집을 구해 주었고,돼지 삼 형제에게는 태풍이 불어도끄떡없는 벽돌집을 구해 주었답니다.까치 복덕방은 손님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죠! 그러던 어느 날 까치 복덕방에 특별한 손님이찾아와요. 까치는 이 손님에게 딱 맞는 집을찾아 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죠. 과연 까치는이 특별한 손님의 집을 찾아줄 수 있을까요? - 각자에게 딱 어울리는 집을 찾아 주고,손님의 앞날까지 살뜰히 챙기는 까치의다정함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그림책이에요.나만의 특별한 집을 찾는 여정에 까치와 같은다정한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여러분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집은 우리에게 휴식처이자, 소중한 일상을보내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까치 복덕방’을 읽고 나니, 집은 단순히물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삶의 여정을함께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국적인 주제를 일상과 접목해 새롭고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국지승 작가님의신간 그림책 ‘까치 복덕방’을 통해 집에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