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어디에서 가장 밝게 빛날까요?
바로 아주 캄캄한 밤이랍니다.
그래서 산속이나, 시골에 가면
유난히도 빛나는 별들을 만날 수 있어요.
우리 주변에서 별이 보기 힘든 이유는
바로 밤을 밝히는 불빛 때문이죠.
사람들은 편리함을 얻은 대신
아름다운 밤의 풍경을 잃어버린 거랍니다.
자연과 과학 발전 사이에 선 인간!
우리에게 중요한 건 무엇인지,
자연과 과학 발전 사이의 조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별빛을 훔친 알바>를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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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든 것을 원해.
세상에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단다.
내 작은 친구야,
내일은 장사가 아주 잘될 거야.
너는 어서 도시로 가서, 사람들에게
우리의 발명품을 팔 준비를 하렴.'
알바는 자신이 만든 놀라운 발명품을
팔기 위해 두 마리 곰과 함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는 장사꾼입니다.
빛나는 전등 장식품을 마차에 실어,
사람들에게 자신의 별을 작은 유리병에
담아낸 이야기를 들려주죠.
깊고 깊은 골짜기.
바람이 멎을 정도로 짙은 어둠이 드리운
그곳에서 주운 자그마한 별.
그날의 별빛을 선물하기 위해 왔다는
알바의 이야기에 도시는 어느새
밝게 빛나게 됩니다.
사람들은 고작 빛나는 유리병 하나를
갖겠다고 밤하늘 전체를 포기한 거죠.
사람들의 욕심으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과학 기술! 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잃고 있는 건 밤하늘만이 아니겠죠.
자연과 과학 발전 사이에 선 우리!
이제는 자연과 과학의 공존과 조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인 것 같아요.
편리한 것도 물론 좋지만,
진짜 우리에게 소중한 건 무엇인지
그림책을 통해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유아와 어른 모두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그림책!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