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싱어송라이터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이 어린이 신간도서로
아름답게 재탄생했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인데,
김유진 작가의 따스한 삽화가 더해지니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그림책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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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외롭다 느낄 땐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 가요
나지막이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 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 줘요 모두 여기 모여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 봐요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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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노래!
어쩜 가사말이 이렇게 고울까요?
전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절로 다정한 마음이 샘솟더라고요.
이 그림책 속에는 두 아이가 등장해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곤경에 처한 동물들을 따스하게 보듬죠.
보호소에서 떨어진 강아지.
실험실에 잡혀 있는 토끼.
수족관 속 돌고래 등..
수많은 동물들을 가족의 품으로
고향으로 보내는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모두에게 알려준답니다.
은유와 상징으로 노래를 재해석해
모두에게 다정한 위로를 전하는
사랑스러운 유아그림책이었어요.
어린이에게 진정한 아름다운 세상이
무엇인지 그림책을 통해 배워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노래가 좋아' 시리즈는 매번 신간도서가
나올 때마다 참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어떤 예쁜 노래를
그림책으로 전해줄지 벌써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