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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질문 있어요! ㅣ 빨간 벽돌 유치원 4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11월
평점 :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초록 반 친구들은 받고 싶은 선물들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답니다.
하지만 저마다 걱정되는 일도 떠올랐어요.
그래도 산타 할아버지가 그 정도는
봐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미미는 울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고,
항상 친절했기에 초록 반 친구들은
미미가 걱정이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미미는 크리스마스에 선물도 좋지만,
산타 할아버지를 꼭 만나고 싶었어요.
루돌프는 잘 있는지, 다른 계절에는
무엇을 하는지 등 궁금한 게 많았거든요.
드디어 크리스마스이브 날이 왔어요!
유치원 친구들은 등원 때부터 신났지요.
캐럴에 맞춰 재미있는 율동도 하고
오후에는 마술 공연도 봤고,
하루 종일 신나는 일이 가득했답니다.
미미는 밤이 되어도 졸리지 않았어요.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려고
미리 낮잠도 많이 자 두었고,
엄마가 남긴 커피도 몰래 조금 마셨어요.
하지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미미가 결국 잠에 이기지 못해
베개 위로 쓰러지는 그 순간!!
산타 할아버지가 등장을 했답니다.
과연 미미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모든 아이들의 소원이
바로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는 거죠!
빨간 벽돌 유치원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지만,
미미는 그 누구보다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었답니다.
결국 미미가 진짜 산타 할아버지를
만났는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조금은 엉뚱한
산타 할아버지가 더욱 정겨워 보입니다.
"루돌프는 지금 아파트 옥상에 있나요?"
"다른 계절에는 뭐 하세요?"
미미의 엉뚱한 질문에 더 엉뚱한 대답을
던지는 산타 할아버지도 무척 재미있었어요.
그림책을 읽고 나서 산타를 만나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지
아이와 함께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전,
아이와 함께 그림책으로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