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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법사 쿠키와 화요일 밤의 귀신 ㅣ 바람어린이책 31
이승민 지음, 조승연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년 10월
평점 :

평범한 강아지처럼 보이는 쿠키는
마법을 256가지나 쓸 수 있고,
수많은 마법 물약을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쿠키는 위대한 개마법사
쿠키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빨간 고양이 강이와 함께 지내고,
수제자 민지는 학교가 끝나면
마법 수련을 하러 찾아오죠.
쿠키는 대개 새의 모습으로 지내지만,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는
이순례 할머니로 변신한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낮이고 밤이고 귀신이 나타난다는 거였죠.
쿠키는 귀신 이야기를 가볍게 넘겼는데,
수제자 민지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자
어떤 일인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쿠키는 교장 선생님이 귀신을 봤다는
학교에 민지와 함께 방문을 해요.
과연 귀신은 진짜 존재하는 걸까요?
쿠키와 민지는 무슨 일을 경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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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귀신은 없다고 믿는 개마법사 쿠키가
귀신을 만나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엄마인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특히 짧은 문장과 유쾌한 삽화, 흥미로운
스토리는 저학년 친구들의 읽기 독립 책으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답니다.
강아지가 마법사라는 독특한 설정, 귀신과
악당의 등장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에도 좋았어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희귀한 생물을 잡아
전시회를 여는 악당을 다루면서 동물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인간의 욕심으로 동물들의
권리를 빼앗는 게 과연 괜찮은 일인지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100년 동안 마법 수련에만 집중했던 쿠키.
100년 전 마법 대결에서 패배했던 슬리키와
다시 한번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역시
꾸준한 노력은 단단한 힘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는 걸 알려줄 수 있었답니다.
일요일부터 시작된 에피소드!
다음에는 어떤 사건이 펼쳐질 지
벌써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