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는 거짓말 텍스트T 11
허진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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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은 물과 같아서
여기서부터 여기라고 잘라 말할 수 없어!"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하는 십 대들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야기! '좋아한다는 거짓말'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허진희의 설레는 로맨스 성장소설을 소개해요.



이 이야기는 12월 24일부터 1월 21일까지..
열일곱에서 열여덟으로 넘어가는 겨울을 보내는 
다섯 명의 십 대 아이들의 풋풋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성장소설입니다.
엉켜버린 사랑을 조금씩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경계 없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고 상대방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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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친구인 도은송과 오로라.
연애에 전혀 관심이 없는 도은송과 달리
자주 연애를 했던 오로라는 최근 골치 아픈
연애로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짝사랑만 하겠다고
선언을 하는데, 그 상대가 바로
도은송의 오랜 남사친 호서로였지요.



오로라의 고백 이후로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도은송!
오로라가 자신과 호서로의 관계를
신경 쓰고 있다는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도은송은 호서로의 친구
남궁결을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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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게 얽히고설키게 된 다섯 아이들의 
복잡한 오각 관계! 하지만 여느 로맨스 소설에서 
보던 서로를 향한 원망과 분노는 만날 수 없었어요.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내비치는 게 아직은 서툴지만, 
서로 물어뜯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답니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와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로 단숨에 책을 읽을 만큼 재미있었어요. 
오랜만에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을 만나니, 마음이 
괜히 몽글몽글해지네요. 드라마 속 이야기처럼 
엇갈려 버린 사랑 속에서도 여전히 소중한 우정을 
이어가는 십 대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빛나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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