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편의점 그림책이 참 좋아 111
김영진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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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 번째 시리즈 '몽글몽글 편의점'은
그 어떤 이야기보다 더욱 특별해요!
김영진 작가님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린이가 주인공으로 등장을 하거든요.
몽글몽글 편의점에서 그린이를 만나다니!
이번 에피소드가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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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는 엄마 등쌀에 아빠랑
산책을 나왔어요. 요즘 엄마는
그린이만 보면 살쪘다고 구박을 하죠.
아빠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 보니 어느새 편의점 앞이었어요.



그린이는 아빠에게 음료수를 사 먹자고
이야기를 하며 편의점에 들어갔어요.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었던 그린이.
하지만 아빠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탄산음료는 안 된다며 거절을 했지만,
결국 바나나우유를 사주게 됩니다.
사실 아빠에게 바나나우유는
특별한 사연이 담긴 음료였거든요.



다음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그린이는 바나나우유 1+1 행사
포스터에 이끌려 편의점에 들어가요.
바나나우유를 보니, 아빠가 떠올랐고
함께 나눠 먹을 생각이었죠.



그런데 편의점 아줌마가 그린이에게
잠시만 편의점을 맡기고 자리를 비운 사이
아주 신기한 일이 벌어져요!
나비 떼가 날아오더니, 신기한 곳으로
타임슬립하게 된 그린이.


과연 그린이는 그곳에서 누구를 만날까요?
그리고 어떤 모험을 즐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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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에피소드였어요.
편의점 마법으로 아빠와 눈높이가 같아진
그린이! 그리고 그린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어린 시절의 아빠!
쉴 틈 없이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다정한 연대가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커다란 고래 등에 올라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답니다.
서로 아무 말이 없었지만,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서로를 생각하는 다정한 마음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이야기였어요.
그림책을 통해 어릴 적 부모님들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나눠보고, 서로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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