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는 없지만'이번 그림책은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들려주는 우정과 성장 이야기입니다.너무나도 다정한 이야기라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 지더라고요.토담이가 숲길을 걷고 있었어요.그러다 탐스러운 사과가 열린나무를 발견했답니다.이미 사과에는 조그마한 풀벌레가 있었는데,풀벌레는 토담이에게 사과를 함께먹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만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면서어디론가 데굴데굴 굴어가게 되었죠.토담이는 사과에 매달려 있는 풀벌레를구하려다 깊은 구덩이 속에 빠졌어요.풀벌레는 벽을 기어 구덩이를빠져나갔지만, 토담이는 혼자의 힘으로구덩이를 나올 수 없었답니다.도와줄 친구를 구해오겠다는 풀벌레.그리고 구덩이에 홀로 남은 토담이.시간이 지날수록 토담이는 외로웠어요.친구들이 자신을 잊어버렸을까 걱정되었죠.'나도 날개가 있으면 나갈 수 있었을 텐데..'무섭고 친구들이 보고 싶었어요.그때, 친구들이 토담이를 구하러 왔어요.커다란 코끼리의 코 덕분에무사히 구덩이에서 나올 수 있었죠.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이번에는 아기 동물들이 언덕에서뛰어놀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았어요.그런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어른이 된 토담이가 아기 동물들을구해주었거든요.과연 토담이는 어떻게 한 걸까요?우연히 구덩이에 빠지게 된토담이의 이야기를 통해,숲속 친구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어요.서로를 생각하는 다정한 마음과 배려하는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던 그림책이었어요.그림책 속 토담이는 날개도 없고,코끼리처럼 기다란 코도 없지만자신만의 방법으로 어려움에 처한동물들을 구해줍니다.여러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토담이는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통해또 다시 친절을 베푼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