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탐스러운 귀여운 포도.
포도 넝쿨 사이로 무언가 꼬물꼬물.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어요!
나도 친구가 생기는 거예요?
주인아저씨를 감자밭에서 만난 개는 '감자'
포도나무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는 '포도'
아저씨와 함께 포도밭에 간 감자는
포도 넝쿨 사이에서 엄마를 잃은 고양이를
발견해요. 아저씨는 고양이에게 '포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지내자고 합니다.
감자는 포도와 친해지고 싶어서 매일
포도를 따라다니며 함께 시간을 보내요.
과연 감자와 포도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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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면서도 잔잔한 감자와 포도의
우정 이야기는 마음을 몽글하게 만드네요.
서로 다른 존재이지만, 평온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감자와 포도>는 먹선으로 그려낸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흑백으로 그려졌지만,
왠지 모르게 빛나는 여름의 순간이 느껴지는
그림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