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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3 - 두 개의 구슬 ㅣ 텍스트T 10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평점 :

우리나라의 신화와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롭게 만든 K 판타지! '오백 년째 열다섯'
독보적인 세계관, 흡입력 있는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와 달달한 로맨스까지!
십 대 독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백 년째 열다섯'의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이번 이야기에는 드디어 밝혀지는 최초
구슬의 비밀과 그 속에 숨겨진 놀라운 힘!
최초의 구슬로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다니...
가을은 자신에게 최초 구슬을 준 령을
되살리기 위해, 비밀리에 최초 구슬을
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요.
그렇게 아무 문제 없이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게 된 가을! 하지만 엄청난 힘을 가진
최초 구슬을 빼앗기 위한 음모가 펼쳐지고,
가을은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존재에
맞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게 되죠.
전 편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돌아와, 오랜만에 책에 푹 빠져버렸네요.
특히, 이번 이야기에서도 '단군 신화'를
비롯해 '서동요', '의좋은 형제' 등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가 절묘하게 등장해, 더욱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주었답니다. 낯설지 않으면서
친숙하고 특별한 느낌! 그래서 더 좋았어요.
남들과 다른 비밀스러운 운명을 가진
주인공 가을! 하지만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삶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눈부신 성장과 변화를
이뤄내는 모습은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 같아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오백 년째 열다섯' 앞으로 펼쳐질 가을이의
새로운 활약이 더욱 기다려지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