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 그림책이 참 좋아 105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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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특별한 개성을 갖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

유설화 작가님의 <장갑 초등학교>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어 만나보았어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감정!

'질투'에 관한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요.



장갑 초등학교에 새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바로 발가락 양말입니다. 



양말이 장갑 초등학교에 전학을?

이 사실에 친구들이 수군거렸지만, 

발가락 양말은 당당하게 자기소개를 하죠!

"우리 아빠는 양말이지만, 우리 엄마는 장갑이야."



발가락 양말은 야구 장갑 옆자리에 앉았어요. 

그리고 발가락 양말이 야구를 좋아한다는 말에

야구 장갑은 잔뜩 신이 났답니다. 



그런데 체육 시간에 열린 발야구 시합!

야구 장갑은 자신의 실력을 뽐낼 생각이었지만,

발가락 양말의 활약으로 시합에 져 버리죠.

많은 친구들이 발가락 양말을 둘러싸고 칭찬을

하는 순간, 야구 장갑은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질투에 눈이 멀어 발가락 양말에게

해서는 안 되는 심한 말을 해버리게 되죠.



과연 야구 장갑과 발가락 양말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질투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감정이에요. 

때로 적당한 질투는 우리를 성장하게 만들지요.

하지만 이야기 속 야구 장갑처럼 질투심을 잘 

다루지 못할 때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후회할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를 통해 질투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 감정을 올바르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누군가에게 질투를 느꼈을 때 야구 장갑처럼

상대방을 미워하기보다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또 다른 점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해 보는 게 좋겠지요.



친구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준

발가락 양말, 친구의 잘못된 행동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던 때밀이 장갑의 용기 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장갑 초등학교>시리즈는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고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줘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져, 벌써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과연 여섯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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