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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숲 음악회 ㅣ 웅진 세계그림책 256
사이토 마키 지음, 고향옥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3월
평점 :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따뜻한 이야기! '별숲 음악회'를 소개해요.
표지의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들과
다양한 악기들이 향연은 책 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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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진 하늘에 별이 반짝이고 있어요.
고슴도치와 두더지는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에서 함께 홍차를 즐깁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별이 아름다워요.
비록 두더지는 별을 볼 수 없지만,
별들의 소리를 들으며 고슴도치와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지요.
엇! 그때였어요.
밤하늘에서 빛나는 무언가가 떨어졌죠.
소리를 따라가 보니, 작은 별이 있었어요.
작은 별 이름은 포치!
밤하늘에서 펼쳐질 음악회 연습을
하다가 그만 땅으로 떨어진 거예요.
음악회에 참여하려면 다시 하늘로
올라가야 하는데, 포치가 아무리 힘껏
뛰어봐도 하늘로 올라갈 순 없었어요.
포치는 하늘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무사히 음악회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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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에 처한 포치를 도와주기로 한
고슴도치와 두더지! 세 친구는 숲에서 가장
높은 산에 올라가 하늘로 돌아가 보기로 해요.
하지만 커다란 강을 건널 수 없었기에 두더지의
땅속 마을을 지나 산꼭대기로 올라가기로 하죠.
다시 하늘로 올라가기 위한 세 친구의 여정!
그 속에서 특별하고 따뜻한 우정을 만나게 돼요.
비록 처음 만난 친구이지만, 그 친구를 위해
기꺼이 나서는 두더지와 고슴도치의 모습이
무척 다정한 이야기였답니다.
힘들면 서로에게 응원이 되어주고, 자신의 곁을
내어 주는 세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우정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밤하늘은 밝게 빛나게 하는 아름다운 별들의
향연을 음악회로 풀어냈다니! 이를 통해
상상력이 주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특히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소리로 별들을
보았던 두더지의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마음으로 보는 법, 소리로 듣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답니다.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
<별숲 음악회>를 통해 우리 아이의
상상력을 쑥쑥 키워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