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니시 타츠야 작가님의 그림책
좋아하는 아이들 많이 있죠?
우리 아이도 작가님의 그림책을
무척 좋아해서 자주 챙겨 보고 있어요.
특히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는
매일 닳도록 읽던 책 중에 하나에요.
그래서 이번에 만나본 작가님의
신간그림책도 무척 기대가 되었어요.
까만 밤하늘에 무수히 떠 있는 별들!
작가님의 그림책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표지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과연 전설의 초콜릿은 무언인지,
궁금증을 가득 안고 아이와 그림책
페이지를 천천히 넘겨 보았답니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도시 구석에 배가 고파 쓰러진 고양이는
다친 상처를 핥고는 눈을 감아 있었죠.
그때 고양이에게 누군가 다가와 같은
외톨이 동지라며 초콜릿을 내밉니다.
고양이는 냉큼 초콜릿을 삼켰어요.
초콜릿은 고양이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고, 달콤함에 마음까지 따뜻해졌죠.
이렇게 맛있는 초콜릿은 처음이었어요.
초콜릿을 감싸고 있던 포장지에는
'카카오 섬의 전설의 초코 나무로 만든
초콜릿'이라고 쓰여 있었지요.
그렇게 전설의 초콜릿을 찾아 고양이는
바다 넘어 카카오 섬으로 향했어요.
절대 잊을 수 없는 초콜릿을 찾아 나선
고양이의 험난한 모험! 과연 고양이는
소원대로 초콜릿을 찾을 수 있을까요?
카카오 섬에서 고양이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힘든 노력 끝에 드디어 전설의
초콜릿을 만나게 돼요! 그 과정에서
역경을 함께하는 친구를 만나고, 함께
나누는 법까지 배울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상상력 넘치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더불어
밸런타인데이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유쾌하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그림책!
<전설의 초콜릿>과 함께 아이와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