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과 산문의 독특한 조화를 통해
우리의 다양한 삶을 긍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옥토버, 옥토버>를 소개합니다.
자연과 벗 삼아 아빠와 단둘이 살던
소녀 옥토버. 옥토버는 숲속에서
야생으로 살아가는 자신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열한 살이 되는
생일에는 둘도 없는 친구 올빼미
스티그를 만나며 더욱 행복한 삶을
이어나가죠.
하지만 옥토버 앞에 나타난 한 여자.
옥토버가 떠올리기도 싫어하는 여자는
바로 옥토버를 버리고 도시로 떠난
엄마였답니다. 옥토버는 엄마를 만나게
되면서 삶에 엄청난 변화를 겪게 돼요.
하나뿐인 아빠가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오랜 시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옥토버는 어쩔 수 없이 엄마와 함께
도시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야생동물이었던 소중한 친구
스티그와도 헤어질 수밖에 없었어요.
도시에서의 생활의 모든 게 낯설었던
옥토버. 하지만 새로운 친구 유수프를
만나게 되면서 옥토버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죠. 우리 모두에게는 다양한 삶이
존재한다는 걸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 이 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엄마의 입장도 존중하게 되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독특한 구성의
이야기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책이었어요. 특히 서정적인 문체로
옥토비의 심리상태를 상세히 그려내고
있어 더욱 공감되고 감동적이었어요.
날것 그대로의 아름다운 숲의 풍경을
글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옥토버의
여정을 통해 성장, 우정, 용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 점도 참 좋았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
꼭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