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8 : 개인 vs 사회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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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채사장의 지대넓얕'이
어린이를 위한 교양 도서로 새로 나왔다고
해서 무척 궁금했었는데, 운이 좋게 8번째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라고 해서 무척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생각보다 훨씬 유익하고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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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손에 넣고 싶어 치열하게 살아온
오메가는 결국 원하던 시장 자리에 올랐어요.
하지만 개인과 사회가 충돌할 때 어떤 해결책을
내야 하는지는 배우지 못했기에 가슴이 답답했죠.
그때 오메가를 찾아온 신 알파! 오메가는
알파에게 개인과 사회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싶은 마음에 막무가내로 알파와 채를 데리고,
가상 세계로 들어가 버립니다.


가상 세계에서 오메가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높이게 돼요. 홍수 위기에 처한 도시를 구하기
위해 작은 마을을 수몰시킬 것인지, 침몰하는
구명보트 위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한 명을 물에 빠뜨려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생기죠! 과연 이런 상황에서
오메가, 알파, 채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사실 개인과 사회는 따로 두고 생각할 수 없죠.
개인은 사회를 떠나 살 수 없고, 사회도 개인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답니다. 하지만 종종 사회와
개인은 갈등을 마주할 때가 있어요. 바로 서로의
이익이 대립하는 경우였죠!


이번 이야기에서는 개인과 집단이 대립하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이기주의와 전체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더불어
공정한 사회를 위한 윤리적 판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특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윤리적 상황인 의무론과
목적론에 대해 쉽게 익힐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라는 영역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공통된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
그리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이 훨씬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다는 것도 느끼게 되죠!


단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줄 수 있는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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