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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 이야기 - 우리 꽃 무궁화를 배우고 알아 가요! ㅣ 보고 느끼는 도감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23년 7월
평점 :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무궁화를
만나기란 쉽지 않답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길가 곳곳에
무궁화가 참 많이 자랐었는데,
요즘은 진짜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나라꽃이 무궁화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무궁화가
어떤 꽃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아이들이 주변에 많지 않아요.
그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 <나라꽃 무궁화 이야기>에요.
이 책은 보고 느끼는 도감 시리즈
중에 하나에요. 자연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풀어낸 시리즈라 우리 아이도 참
좋아한답니다.
추위가 물러간 늦은 봄이 되면
추운 겨울을 난 무궁화 가지에서
새순이 조금씩 자라납니다.
그리고 여름이 시작되면 가지마다
촘촘히 초록색 꽃망울이 맺히죠.
7월의 어느 날 밤이 되면,
부풀었던 꽃봉오리가 살포시
벌어지면서 무궁화 꽃이 피어요.
무궁화 꽃은 한밤중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드는 하루살이 꽃이지만
10월의 늦은 가을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꽃을 달고 있답니다.
이런 무궁화 꽃의 꾸준한 모습이
바로 우리 민족이 지닌 끈기와
많이 닮았다고 이야기를 한답니다.
무궁화 꽃은 저녁때가 되면
오므린 꽃잎이 떨어져 나가
항상 깨끗한 꽃만 달고 있어요.
그래서 무궁화 꽃은 몸가짐이
단정한 예의 바른 꽃이라고 해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무궁화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총 14개의 주제로
무궁화 꽃의 생태 지식을 알려줘요.
특히 생생한 사진을 통한 다채로운
무궁화의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나라꽃,
각 지방을 상징하는 꽃과 나무도
너무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사실 무궁화 꽃이 국화인 걸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왠지 모르게
굉장히 낯설었는데, 이 그림책을
만나고 나니 무궁화 꽃이 더욱
친근하고 좋아지네요.
기회가 되면 직접 무궁화 꽃을
아이들과 함께 만나고, 자세히
관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