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라고 놀리지 마! 작은 곰자리 66
아니크 마송 지음, 이정주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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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내가 싫었던 적이 있으세요?

남들과 달라서 속상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다름을 나만의 특별함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이야기! <토마토라고 놀리지 마!>를 소개해요.

 


-


 

오스카는 태어날 때부터 볼이 빨갰어요.

그래서 집에 놀러 온 사촌들이 오스카를

보고 빨간 토마토 같다고 놀리기도 했죠.


 

오스카는 자랄수록 얼굴이 점점 빨개졌어요.

유치원에 다닐 때도 나아지지 않았죠.

하지만 오스카에게는 함께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괜찮았답니다.


 

그런데 오스카가 초등학교에 가자 달라졌어요.

오스카와 함께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었고,

걸핏하면 오스카를 놀리기에 바빴어요.

특히 조조가 가장 심술궂게 오스카를 놀렸죠.


 

오스카는 친구의 놀림이 싫어 결국 울음을

터트렸어요. 오스카는 자신의 빨간 두 뺨이

너무 싫었고, 감춰 보려 애썼지만 소용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오스카는 자신의 얼굴이

커다란 토마토로 바뀐 것만 같았어요.

학교에 가니 다들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

오스카는 어디로든 숨고만 싶어졌답니다.


 

그날 오후, 선생님이 오스카네 반 아이들에게

학교 축제에서 연극을 할 거라고 이야기를 해요.

친구들은 신이 났지만 오스카는 또 웃음거리가

될 것 같아 속상했죠. 하지만 선생님은 괜찮을

거라며 오스카에게 ‘불의 뺨’이라는 인디언

역할을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해요.


 

과연 오스카는 무사히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요?


 

연극 속 인디언인 ‘불의 뺨’도 오스카처럼

볼이 빨간 친구였어요. 오스카는 나만 얼굴이

빨개지는 게 아니었다는 생각과 함께 ‘불의 뺨’에

푹 빠졌답니다. 그러자 오스카는 뭔가 좀 달라진

것 같았어요. 이젠 조조가 놀려도 괜찮았거든요.


 

오스카는 연극 속 ‘불의 뺨’의 역할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돼요. 드디어 자신감을 찾으며 자신을 긍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세요.

아마 이 세상에는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을 거예요. 물론 남들과 다른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도

인정하며 배려하는 자세도 꼭 필요하겠죠!


 

친구들에게 많은 놀림을 당했던 오스카가

자신을 긍정하는 법을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그림책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방법!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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